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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신재생 부문, 1분기 '적자' 우려…마이크로소프트 효과는 언제쯤 [더인베스트 프리미엄]

입력 2024-02-22 20:04

이 콘텐츠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더인베스트, 투자의 나침판)에 발행된 콘텐츠입니다.
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사진=한화솔루션 제공)

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사진=한화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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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과 메리츠금융지주의 컨퍼런스콜이 오늘 오후에 연달아 진행되면서, 늦은 시간 글을 올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내일 오전 중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한화솔루션의 4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도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케미칼 부문의 영업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실적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76% 하회…케미칼 부문이 '주범'
-'호실적' 신재생에너지도 예상치 밑돌아…1분기는 '적자전환' 우려
-올해 하반기부터 카터스빌 공장 가동…태양광 판매량 급증 시점은
-한화솔루션 컨퍼런스콜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76% 하회…케미칼 부문이 '주범'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 감소한 40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의 컨센세스가 1666억 원임을 감안하면, 전망치를 75.6% 하회한 것입니다.

이미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나왔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화솔루션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화학(케미칼) 부문의 부진 지속 및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실제로 한화솔루션의 케미칼 부분은 실적 원인의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케미칼 부분의 4분기 영업손익은 79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케미칼 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337억 원, 2분기 492억 원, 3분기 559억 원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4분기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력 제품의 마진이 축소됐고, 정기보수 등이 진행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케미칼 부문의 부진은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화솔루션 측은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운임상승과 원가 상승 및 수요 부진으로 케미칼 부분은 1분기까지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 '호실적' 신재생에너지도 예상치 밑돌아…1분기는 '적자전환' 우려

신재생에너지 부문 역시 영업이익 전망치 하회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한화솔루션의 4분기 신재생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전분기대비 334% 증가한 150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지난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뒤, 2~3분기 동안 부진을 거듭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2023년 1분기 2450억 원을 기록한 뒤, 2분기 1380억 원, 3분기에는 347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부의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부정적인 래깅(Lagging)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모듈의 판매 가격은 실적에 빠르게 반영됐는데, 원재료인 웨이퍼 구매가격 인하가 늦게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좁아진 것입니다.

다만 4분기에는 1505억 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3분기까지 이어졌던 부정적인 래깅 효과가 사라지고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증권업계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증권가는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19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이 증권업계의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연간 성과보수와 음성 공장 폐쇄로 인한 비용으로 이익이 감소한 것입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사업부이 올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시장에 쌓인 재고가 많고 전통적인 비수기라 1분기에는 태양광 모듈 판매량 감소와 판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습니다.

올 1분기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358억 원입니다. 이 부문이 적자를 기록할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400억 원 가량 하회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22일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67% 내린 2만93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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