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하회
- 미스토 부문 매출 감소 불구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
- 아쿠쉬네트 부문 신제품 출시 및 달러 강세로 성장
- 미스토 부문 리레이팅 위한 성장 모멘텀 필요
- 목표가 47,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미스토홀딩스, 아쿠쉬네트 부문 성장세 지속과 미스토 부문 흑자전환 기대 - SK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미스토홀딩스는 2025년 1분기에 매출액 1조 2,375억 원, 영업이익 1,627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인 1,775억 원을 하회했다. 미스토 부문 매출은 11.1% 감소했으며, 휠라코리아 국내 매출도 1.7% 줄었다. 다만 에샤페 신발 매출은 26.2% 성장했으나 내수 소비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DSF 매출은 22.5% 증가해 중국 내수 소비 회복과 휠라 브랜드력 강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휠라 미국 법인은 사업 축소로 매출이 54.3% 감소했다. 반면 아쿠쉬네트 부문은 매출액 1조 218억 원, 영업이익 1,604억 원으로 각각 8.7%, 2.0% 성장하며 신제품 출시와 달러 강세 효과가 반영됐다.
2025년 미스토 부문은 매출액 8,126억 원으로 11.4%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486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휠라 미국 법인 사업 축소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약 640억 원의 영업적자 감소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DSF 매출은 1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내 강한 브랜드력과 내수 소비 회복 기대가 반영됐다.
다만, 미스토홀딩스의 영업이익 대부분은 여전히 아쿠쉬네트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미스토 부문의 리레이팅을 위한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 휠라 국내 사업에서 리브랜딩 효과가 신발 제품과 DTC 채널 매출 고성장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는 아직 미미하다. 라이선스 사업 역시 초기 단계로 단기 내 유의미한 실적 기여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SK증권은 미스토홀딩스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높은 주주환원율(3년간 5,000억 원 이상 환원 예정)을 바탕으로 방어주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하며, 목표주가 4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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