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19 (화)

[특징주] 프로티나, 세계최초 기술력에 글로벌 빅파마 러브콜 쇄도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잭팟 기대

  • 입력 2025-07-29 10:20
  • 주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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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프로티나, 세계최초 기술력에 글로벌 빅파마 러브콜 쇄도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잭팟 기대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초로 단일 분자 수준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기술인 SPID 플랫폼을 개발한 프로티나가 29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하며 강세다.

29일 10시 20분 기준 신규 상장한 프로티나는 공모가 대비 39.29%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단일 분자 수준에서 단백질 상호작용(PPI, Protein-protein interaction)을 정량 분석할 수 있는 SPID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프로티나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세워진 프로티나는 단일분자 수준까지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을 분석할 수 있는 전용 ‘SPID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설계까지 신약 개발의 모든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제약사 4곳과 국내 상위 신약 개발사 다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티나는 지난 18, 2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797.61대 1의 경쟁률로, 4조718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19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4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프로티나는 SPI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 'PPI PathFinder™'와 항체 최적화 및 항체-항원 빅데이터 생성 솔루션 ‘PPI Landscape™’를 상용화해, 신약 개발 초기부터 임상 단계까지 신약 개발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티나는 글로벌 제약사와 다년간의 기술검증 과정을 거쳐,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다.

또한 ‘PPI Landscape™'을 작년 상반기에 출시 이후 7개월만에 국내탑 신약 개발사와 계약에 성공하며 사업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PPI Landscape™’는 4주 만에, 최소 80% 이상의 성공률로 데이터 기반의 항체 제작이 가능하여 전통적인 방법 대비 월등한 속도(8배)와 비용 효율성, 높은 개량 성공 가능성으로 고객사의 원본항체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현재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모델로도 빠르게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프로티나는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및 항체개량 기술 개발과 바이오베터 항체신약 개발 등을 통한 ‘SPID 기술 적용확대 연구개발’, ▲미국내 CLIA 인증 랩 확장(인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및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한 ‘미국사무소 운영’ 및 ‘사업개발 조직 확장’ 등을 추진한다.

프로티나 윤태영 대표는 "CLIA랩 인수를 통해서 LDT(CLIA랩에서 개발한 진단 제품, Lab Developed Test) 형태로 베네토클락스 진단 제품을 상용화할 예정이다"며 "별도의 FDA 승인 없이도 미국 내 베네토클락스 환자 진단이 상업적으로 가능해져 2026년부터는 수익화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동반진단(CDx)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네토클락스 진단 제품 상용화 시 당사의 진단 제품은 AML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베네토클락스 약물 반응성을 예측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진단 제품이 될 것으로 본다"며 "2026년에 미국 혈액암학회에 관련 결과를 발표하고, 장기적으로 FDA 인허가 신청 및 미국 보험코드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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