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정기획위 내 조직 개편 태스크포스(TF)는 이 같은 내용의 기획재정부 개편안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기획예산처장의 직급은 장관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획예산처는 저출생과 기후위기 등 국가 장기과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처가 부활하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통합하기 이전 체제로 돌아가게 된다. 기재부 개편은 이 대통령의 6·3 대선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 기능을 다시 재정경제부에 둘지 여부 등 기획재정부 기능 분리에 따른 추가 조직 개편 논의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기획재정부의 기능 분리,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등을 포함한 정부조직개편안 최종안을 대통령실과 여당 간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국정기획위원회 활동 기한인 오는 8월 14일 이전에 정부조직개편안 최종안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그간의 위원회 활동을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대회'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