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BTQ Technologies 는 전날 최고 34.41%를 기록하며 장 마감 이후 애프터 시장에서도 5.27% 상승을 기록중인 가운데, BTQ Technologies와 양자 가상자산 인프라 보안솔루션을 공동개발하는 아이씨티케이가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7분 기준 아이씨티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2.01% 오른 16,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BTQ Technologies 는 전날 최고 34.41%를 기록하며 장 마감 이후 애프터 시장에서도 5.27%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양자 보안 기술 기업 BTQ 테크놀로지(BTQ Technologies)는 세계 최초로 '양자 증명 작업(Quantum Proof-of-Work, 이하 QPoW)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QPoW 시뮬레이터는 기존 블록체인 인프라에 양자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상용화 플랫폼으로, 높은 보안 수준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며 양자 기기 위에서 생성된 샘플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리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며 정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QPoW는 현재 글로벌 양자 기술 표준화 협의체인 퀸사(QuINSA)의 첫 합의 과제로 채택돼 글로벌 표준 후보로 논의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의 '양자 내성 암호 전환 로드맵', NIS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PQC 표준 채택 등 주요국 정부 차원의 정책 변화에 따라, QPoW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고가치 결제망, 토큰 증권 기반 인프라 등에 필수적인 양자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BTQ테크놀로지는 ICTK, IDQ, 퀸사(QuINSA) 등과 협력해 국내외 양자기술 표준화 및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아이씨티케이(이하, ICTK)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물리적 복제불가능 기술(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PUF)’을 통해 제로트러스트(Zero-Trust) 보안 체계를 구현한 보안 팹리스 기업으로 VIA(적층 연결 반도체) PUF 등 독자적 기술을 통해 PUF를 양산화에 성공, 기존 소프트웨어 방식과 차별화된 하드웨어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중에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양사의 세계최초 기술력이 접목된 기술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
아이씨티케이 관계자는 “BTQ테크놀로지와의 공동 개발하는 콜드월렛 보안 솔루션은 강력한 보안성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보안 분야의 핵심 기술인 VIA PUF와 PQC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여 양자 기술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BTQ테크놀로지 관계자 또한 “아이씨티케이와의 협력은 양자 내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로, 양사가 보유한 보안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