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주석이 11년만에 한국에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과 더불어 보따리상(따이궁) 거래 재개 기대감이 몰리며 국내 증시에는 화장품株가 강세다.
이에 색조화장품 기업 삐아에도 매출 확대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삐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1% 오른 11,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시진핑 주석이 11년만에 방한하며 국내증시에선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물씬 풍기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화장품(21.62%), 한국화장품제조(7.02%), 토니모리(6.82%)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제도가 시행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생기자 면세업계 및 화장품·여행 업계에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통계를 보면 중국 관광객은 지난 1월 36만 4000명에서 3월 41만 7000명으로 늘어난 뒤 꾸준히 증가해 7월 60만 2000명, 8월 60만 5000명으로 60만명대를 유지했다.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제도가 시행된 이후 면세업계에서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대비 평균 90% 증가했으며, 매출 또한 폭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마이스(MICE) 단체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만큼 오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나 완화에 대한 '신호'가 나온다면 중국 관광객 증가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그동안 중국 보따리상의 거래 자체가 없다시피했지만 현재는 거래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최근 석 달간 롯데면세점에서 전체 매출 중 보따리상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업계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의 보따리상 거래는 지난 달 수백억원 수준이었고, 이달 들어서는 거래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국 보따리상의 활발한 거래재개와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따라 연간 11만개 이상 판매실적을 기록한 국민 립글로즈 '오버 글레이즈'를 생산하는 색조기업 삐아(451250)의 매출에도 영향이 미칠것으로 보인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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