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영업익 3890억·4분기 63% 증가 전망·주당배당 1900원 예상
- 유진투자증권: 목표주가 59,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호주 GLNG 프로젝트가 적자 전환했으나, 모잠비크 코랄, 호주 프리루드, 이라크 주바이르 프로젝트는 기존 가이던스 수준의 생산량과 수익성을 유지했다. 미수금은 14.3조원으로 1,278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판매 물량 감소로 회수가 지연된 영향이다. 최근 요금과 원가를 고려할 때 4분기까지 미수금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내년 요금 인상 여부에 따라 본격적인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4분기에는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6,3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1%,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해외 사업은 역성장이 예상되며, 국내 도매 사업은 작년 반영된 일회성 이익 5,973억원의 기저효과로 감익이 추정된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주당배당금은 1,900원으로 예상되며, 환율이 안정될 경우 추가 상향 가능성도 있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3분기 예상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해외 주요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익성 유지가 긍정적이다. 4분기 실적 반등과 내년 요금 인상에 따른 미수금 회수 기대감이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 59,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