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삼화페인트는 고기능성 건축·산업용 도료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모듈과 외장재의 내구성·내후성·난연성을 강화하는 특수 코팅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고효율 태양광 셀·모듈 기술을 바탕으로 건물 외벽·지붕·창호 등에 직접 적용 가능한 BIPV 제품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BIPV는 발전 설비를 별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 자재 자체에 태양광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도심형 분산전원 확대의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확대 기조는 BIPV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디자인·구조 안정성·화재 안전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만큼 고성능 도료 기술이 필수 요소로 꼽힌다. 삼화페인트의 소재 기술과 한화솔루션의 모듈 설계 역량이 결합될 경우, 외관 미관을 유지하면서도 발전 효율을 확보하는 통합형 제품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최근 국내 연구진이 우주 공간에서 태양광을 수집한 뒤 지상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우주태양광 발전’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태양광 산업의 기술 스펙트럼이 지상에서 우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우주태양광은 기상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지상 BIPV부터 우주태양광까지 이어지는 기술 고도화 흐름이 국내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건물 외장재, 발전 모듈, 차세대 우주태양광까지 기술 축이 확장되고 있다”며 “삼화페인트와 한화솔루션의 협업은 단순한 제품 공동개발을 넘어 국내 태양광 산업 경쟁력 강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