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주파수 경매 임박·에릭슨·노키아 공급 확대·2026년 실적 개선 전망
- 하나증권: 목표가 25,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연결 영업손실은 70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되었다. 이는 미국 수출 부진과 미국 통신사들의 발주 축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018년 국내 5G 주파수 경매가 5G 투자 촉진과 함께 케이엠더블유 주가 급등을 이끌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미국 주파수 경매가 비슷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에는 미국 시장에서 삼성뿐 아니라 에릭슨, 노키아와의 제품 공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거 AT&T 장비 공급 실패로 인한 부진을 딛고, 오픈랜 시장에서 글로벌 SI들과 협력하며 미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2026년 이후 케이엠더블유의 미국 시장 매출 상승과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6~2027년 실적 개선에 주목하며, 미국 주파수 경매 이후 본격적인 투자 확대와 매출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로 인해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앞으로 상승할 여지가 크며, 비중 확대에 나설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