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 주식교환 효과·AI 경쟁력 열위 우려
- 키움증권: 목표가 300,000원, 투자의견 ‘OutPerform’ 제시
NAVER의 총 적정가치는 47.1조원으로 산출됐으며, 이는 서치플랫폼 및 클라우드 중심 사업부문 15.1조원, 네이버쇼핑 사업부문 12.9조원, 네이버파이낸셜 지분가치 8.6조원, Webtoon Entertainment 지분가치 1.9조원, LY Corporation 지분가치 8.7조원을 합산한 결과다. 특히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주식 교환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버티컬 커머스 생태계 강화 여지를 반영해 관련 멀티플을 기존 20배에서 25배로 상향 적용했다.
주식 교환에 따른 밸류에이션은 50.5조원에 달하며, 잠재 PER 43.1배와 연 할인율 10%를 적용한 올해 기준 현재 가치다. 다만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희석으로 지분가치는 8.6조원으로 제한적 밸류에이션 상향에 그칠 전망이다.
NAVER는 2025년 매출액 12조 1,126억원, 영업이익 2조 1,893억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업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과 클라우드 매출이 4조 2,114억원, 커머스 3조 6,785억원, 핀테크 1조 6,817억원, 콘텐츠 1조 9,56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네이버쇼핑 사업부문은 2025년 매출액 3조 6,785억원, 세후 영업이익 3,567억원으로 연평균 31.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NAVER는 ESG 평가에서 MSCI 종합 등급 AAA를 유지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부문에서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다. 다만 AI 백본 경쟁력 약화와 글로벌 빅테크의 AI 서비스 강화에 따른 검색 및 광고 비즈니스 헤게모니 약화가 잠재적 리스크로 지적된다.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주식 교환은 금융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버티컬 커머스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이다. 다만 글로벌 AI 경쟁력 열위로 경쟁강도가 심화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