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영업적자 152억·ON Exia 인수 효과·휴머노이드 2029년 양산
- DS투자증권: 목표가 75,000원, 투자의견 ‘중립’
ON Exia 인수 효과가 반영되면서 북미향 EOL 솔루션 중심의 고부가 매출이 증가하는 점이 특징이다. ON Exia는 팔레타이저, 케이스패커, 케이스에렉터 등 EOL 장비를 직접 설계·제조·설치하는 업체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및 팔레타이징 솔루션과 결합해 턴키 사업 안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단순 로봇 하드웨어 업체에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전환되는 초기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 주도 하에 휴머노이드 및 AI 반도체 얼라이언스에 주도 기업으로 참여하며 2029년 휴머노이드 양산(연간 1,000대)과 제조용 AI 기반 자동화 개발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산업용 로봇에서 휴머노이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다.
2025년 3분기는 외형보다 기술, 조직, 제품 포트폴리오가 재정렬된 분기로 평가된다. 다만 현재 적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ON Exia 편입 효과가 전사 손익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까지는 추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 흐름은 펀더멘털과 별개로 로봇 테마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삼성전자가 CES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할 경우 로봇 섹터 전반의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두산로보틱스 주가도 단기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DS투자증권은 두산로보틱스에 대해 목표주가 75,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