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현지 생산 네트워크 구축은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원전사업 활성화 추세 속에서 매출 다각화와 글로벌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티엠씨는 미국 현지 법인인 TMC Texas Inc.의 텍사스 생산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통해 티엠씨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원전 신설 및 SMR 프로젝트, 대규모 인프라 스트럭처 수요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
티엠씨는 지난해 4월 텍사스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 공장을 구축했으며 10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 생산시설은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과 BABA(Buy America, Build America) 요건을 충족해 주요 인프라 사업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티엠씨는 국내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새울 3·4호기에 원전용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추진되는 신한울 3·4호기 등 원전용 케이블 공급을 개시한다. 이 같은 레퍼런스와 더불어 미국 현지 생산능력은 북미 시장 내 대형원전 및 차세대 SMR 수요 공략에 중요한 발판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원전(MANUGA), 함정(MASGA), 광통신(BEAD)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프로젝트 공급망 진입을 위해서는 필수요건이 현지생산시설의 여부에 따라 진입가능성의 여부가 갈린다.
티엠씨 관계자는 “미국 현지 생산시설 가동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원전 및 SMR , 조선 통신 등 관련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 및 SMR에서 케이블은 단순 전력 전달을 넘어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설비로 분류된다. 원자로 계통과 보조계통에 적용되는 케이블은 고온·고압·방사선 환경에서도 장기간 성능을 유지해야 하며, 화재·침수·지진 상황에서도 신호 전달이 끊기지 않아야 한다.
이 때문에 원전용 케이블은 일반 산업용 대비 기술 난도와 인증 장벽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티엠씨는 이미 국내 원전 프로젝트를 통해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원전용 특수 케이블 공급 이력과 품질 관리 경험을 축적해왔다.
특히 미국 현지 생산체제 구축으로 북미 원전·SMR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현지 조달·납기 안정성·품질 인증 대응 능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티엠씨는 텍사스 생산기지를 통해 한화오션과 필리조선소 프로젝트 등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미국 현지내 조선·원전·통신 등 3대인프라프로젝트 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