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업 투자 재원 확보 목적…자기자본 대비 32.99% 수준
양도 대상 주식은 2107만 5336주이며, 이는 녹십자가 보유한 큐레보 지분 100%에 해당한다. 양도 금액인 4599억 2641만원은 녹십자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32.99%에 달하는 대규모 거래다.
회사는 이번 지분 양도의 목적을 신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라고 밝혔다. 확보된 현금은 향후 녹십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거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되며 단계별로 나누어 수령한다. 계약 종결 시점에 지급되는 선급금은 약 3066억 1761만원이며, 이후 매출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약 1533억 880만원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받게 된다.
큐레보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주요 사업으로 대상포진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자산 총계는 992억 1800만원이며 당기순손실은 633억 3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양도 가액의 적정성을 평가한 한울회계법인은 현금흐름할인법을 적용해 분석했다. 평가 결과 주식 가치는 2억 6488만 달러에서 3억 3954만 달러 범위로 산출되어 합의된 가액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녹십자 이사회는 지난 5월 26일 사외이사 4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이번 양도 안건을 의결했다. 주식 양도 예정 일자는 2026년 8월 24일이며,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