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7,500만 달러 규모 신규 대출 체결 조건... 생산 재개 속 법적 분쟁은 지속
공시에 따르면 세이블 오프쇼어는 만기 2031년의 선순위 전환사채 3억 달러어치를 발행한다. 주관사단에는 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최대 4,500만 달러 규모의 사채를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초과배정옵션이 부여된다. 이 사채는 연 2회(매년 1월 1일과 7월 1일) 이자가 지급되며 첫 지급일은 2027년 1월 1일이다. 투자자들은 특정 주가 요건이나 기업 이벤트 발생 시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2029년 7월 6일 이후에는 회사 측의 조기상환이나 투자자의 환매 청구가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회사는 1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공모도 진행한다. 보통주 공모 역시 주관사단에 최대 1,500만 달러의 추가 매수 옵션이 제공된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과 보통주 공모는 상호 조건부로 진행되어, 어느 한쪽이 완료되지 않으면 다른 쪽도 완료되지 않는다. 또한 회사는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Bank, N.A.)를 대리인으로 하여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회전신용공여(Senior Revolver)와 6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기간대출 B(Term Loan B)를 체결할 예정이다. 기간대출 B의 금리는 연 15.00%이며 만기는 2028년 12월 15일이다. 신규 신용공여 체결 역시 이번 사채 및 주식 발행의 선결 조건이다.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은 2026년 7월 24일 만기가 도래하는 엑손과의 기존 선순위 담보 기간대출을 전액 상환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세이블 오프쇼어는 지난 6월 22일 엑손과 대출 만기를 7월 24일로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3,000만 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한 바 있다. 당시 엑손은 대출 만기일까지 2,500만 달러의 최소 유동성 유지 요건을 일시적으로 면제해 주기에 합의했다.
한편 세이블 오프쇼어는 자산 가동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2026년 6월 18일 기준 하모니(Harmony) 및 헤리티지(Heritage) 플랫폼에 있는 77개 우물 중 52개가 가동 중이며, 하루 평균 약 4만 3,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가스 생산량 증가에 따라 추가 우물을 가동할 예정이며, 혼도(Hondo) 플랫폼은 2026년 3분기 중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2029년까지 최대 41개의 천공 추가 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자금은 약 4,080만 달러로 추정된다.
그러나 회사는 다수의 법적 분쟁과 규제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미국 국방물자생산법(DPA) 명령에 따라 지난 3월 14일 산타 이네즈 파이프라인 시스템(SYPS)을 통한 원유 수송을 재개했으나,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이 DPA 명령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또한 캘리포니아 연안위원회(Coastal Commission)와의 무허가 개발 논란으로 1,800만 달러의 행정 벌금을 부과받고 소송을 진행 중이며, 연안위원회의 예비적 금지명령에 대한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이외에도 환경 단체들이 제기한 BSEE 및 BOEM 대상의 소송에 피고 보조참가인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수질관리위원회 및 주정부 검찰의 형사 고발 등 복잡한 사법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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