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이전, 차등의결권 도입 및 이사진 선임 등 주요 안건 상정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2026년 1월 11일 체결된 합병 계약 및 계획을 심의하고 표결할 예정이다. 합병안에 따르면 D 보랄 ARC 애퀴지션 I(BCAR)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미국 델라웨어주로 법인을 이전하며, 자회사인 D. 보랄 ARC 머저 코퍼레이션(D. Boral ARC Merger Corporation, 이하 PubCo)에 흡수합병되어 PubCo가 존속법인이 된다. 이후 또 다른 자회사인 D. 보랄 아크 머저 서브(D. Boral Arc Merger Sub Inc.)가 엑사스케일 랩스와 합병하여, 엑사스케일 랩스가 PubCo의 100% 자회사로 남게 된다. 합병 후 존속 법인인 PubCo의 사명은 '엑사스케일 랩스 홀딩스(Exascale Labs Holdings Inc.)'로 변경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는 기업결합 승인 외에도 정관 변경 및 주식 구조 개편 등 다양한 안건이 상정된다. 특히 합병 법인의 수권주식을 기존 클래스 A 보통주 5억 주, 클래스 B 보통주 5000만 주, 우선주 500만 주(각 주당 액면가 0.0001달러)에서 클래스 A 보통주 2억 6000만 주, 클래스 B 보통주 3500만 주, 우선주 500만 주로 조정하는 안건이 포함됐다. 또한 클래스 A 보통주에는 1주당 1표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반면, 클래스 B 보통주에는 1주당 20표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차등의결권 도입안도 상정된다.
아울러 정관의 특정 조항을 개정하거나 이사를 해임할 때 의결권의 최소 66⅔% 이상의 찬성을 요구하는 안건도 논의된다. 이사는 오직 '이유가 있는 경우(for cause)'에만 해임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규정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델라웨어주를 주주 소송의 전속 관할 법원으로 지정하는 안건도 표결에 부쳐진다.
합병 법인을 이끌 이사진 선임 안건도 상정됐다. 이사 후보로는 호안수 리(Hoansoo Lee), 원잉 지아(Wenying Jia), 데이비드 카드(David Card), 샤하르 카리브(Shachar Kariv), 재영 신(Jaeyoung Shin) 등 5명이 추천됐다. 호안수 리 후보의 임기는 2029년 정기 주주총회까지이며, 원잉 지아와 데이비드 카드는 2028년, 샤하르 카리브와 재영 신은 2027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주식 보상 계획 승인 안건과 나스닥 상장 규정 준수를 위해 합병 과정에서 보통주 및 워런트를 발행하는 안건 등이 함께 상정됐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는 뉴욕 소재 롭앤롭(Loeb & Loeb LLP) 사무실에서 물리적으로 개최되는 동시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가상 회의 방식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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