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를 광주 군공항 부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군공항과 인접한 대규모 부지를 보유한 금호타이어의 자산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2시 15분 기준 금호타이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 오른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활주로와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어 부지 평탄화 비용과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을 선정 배경으로 제시했으며,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경우, 군공항과 맞닿아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개발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약 43만㎡(약 13만 평) 규모의 대규모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KTX 광주송정역과 인접한 입지에 위치해 있다.
특히 해당 부지는 군공항 고도제한 영향으로 현재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군공항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복합개발과 용도 변경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가 추진 중인 광주공장 이전과 기존 부지 매각 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을 전남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광주공장 부지 매각대금을 이전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공항 이전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함께 추진될 경우 해당 부지의 개발 잠재력과 자산가치가 한층 부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경미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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