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분기 합병 완료 목표…상장 시 최초의 공개 상장 스포츠 리그 등극 예정
빅3는 합병 완료 후 '빅3 바스켓볼 홀딩스(Big3 Basketball Holdings, Inc.)'로 사명을 변경하고, 티커명 'TONT'로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빅3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최초의 프로 스포츠 리그가 된다. 빅3는 지난 2017년 아이스 큐브와 엔터테인먼트 업계 임원인 제프 크와티네츠가 공동 설립한 리그로,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과 글로벌 선수들이 참여해 경기를 펼치며 현재 9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번 합병 거래는 2026년 4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이 최종 성사되기 위해서는 그래프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청구(레뎀션) 대금을 지급한 후 최소 5000만 달러의 순현금이 확보되어야 한다. 공동 설립자인 제프 크와티네츠는 주식 매수 청구율이 높아질 경우를 대비해 미디어 판권 및 글로벌 확장 계획과 연계된 수익 기반 금융 조달과 전략적 파트너십 등 예비 자금 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프 글로벌은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SPAC으로, 지난 2024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이후 적절한 인수 대상 기업을 모색해 왔다. 제임스 그래프 그래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빅3가 시장의 흐름과 무관하게 차별화된 투자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라고 평가하며, 자본력을 갖춘 상장사로서 빅3가 보여줄 미래 성장성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8개 팀으로 운영 중인 빅3는 미국 방송사 CBS를 통해 평균 55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전 NBA 챔피언인 드와이트 하워드 등이 리그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빅3 측은 향후 주요 성장 동력으로 미디어 판권, 글로벌 확장, 스폰서십 및 라이선싱 계약을 꼽았으며,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바하마 등에서의 경기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빅3 아시아' 설립과 3대3 농구 월드컵 개최 등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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