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PS 1.60달러로 시장 예상 부합... 유럽중앙은행 승인 획득하며 하반기 합병 완료 전망
웹스터 파이낸셜은 스페인 대형 은행인 산탄데르 은행(Banco Santander, S.A.)과의 인수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26년 2월 3일 산탄데르가 웹스터를 현금 및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거래는 올해 5월 26일 웹스터 주주총회 승인을 받았으며, 6월 12일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이어 7월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승인까지 획득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승인 등 통상적인 마감 조건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거래는 2026년 하반기 중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계약에 따라 웹스터 보통주 주주들은 주당 현금 48.75달러와 산탄데르 보통주 2.0548주(미국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를 받게 된다. 합병 진행에 따라 웹스터는 향후 실적 전망치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2026년 2분기 주요 재무 지표를 살펴보면 총매출은 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출 및 리스 잔액은 579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6억 달러(1.1%) 증가했으며, 예수금 잔액은 전분기 대비 12억 달러(1.8%) 늘어난 703억 달러를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은 3150만 달러가 반영됐다. 자산수익률(ROA)은 1.19%, 평균 유무형 보통주자본이익률(ROTCE)은 16.67%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26%였으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예비치 기준 11.69%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세부 실적에서는 이자 부문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6억 3270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 2120만 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은 전년 동기(3.44%) 대비 18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한 3.26%를 기록했다. 평균 이자수익자산은 7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억 달러(7.9%)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기타 잡이익과 대출 관련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9470만 달러) 대비 1250만 달러 증가한 1억 7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비이자비용은 급여 및 복리후생 비용 증가와 이번 분기에 발생한 870만 달러의 합병 거래 비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3억 4570만 달러) 대비 3930만 달러 늘어난 3억 8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산 건전성 부문에서는 부실(Non-performing) 대출 및 리스가 4억 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억 550만 달러(19.7%) 감소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대출 및 리스 총액 대비 부실 비율은 전년 동기 1.00%에서 0.74%로 하락했다. 다만 연체 대출 및 리스는 전년 동기 대비 6260만 달러(114.3%) 증가한 1억 17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 대출 및 리스 대비 신용손실충당금 적립 비율은 1.25%로 전년 동기(1.35%) 대비 하락했으나, 부실 대출 대비 충당금 적립 비율은 169%로 전년 동기(135%) 대비 상승했다.
웹스터 파이낸셜은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 본사를 둔 웹스터 은행(Webster Bank, N.A.)의 지주회사로, 약 860억 달러 규모의 총 연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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