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43억 달러·순이익 39억 달러 기록…자사주 매입 목표 최대 45억 달러로 확대
2분기 매출 감소는 장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50억 2400만 달러에 그친 영향이 컸다. 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억 달러 이상 줄었다. 반면 핵심인 모빌리티 및 광대역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약 234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이익 감소는 국제 유선 연결 및 관리형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부 매각 예정 자산 분류에 따른 처분 손실 7억 4600만 달러, 자산 합리화 비용 2억 5800만 달러, 퇴직금 3억 9700만 달러 등 총 18억 달러의 세전 특별 항목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가입자 지표에서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2분기 후불폰 순증 가입자는 18만 4,000건을 기록했으며, 특히 소비자 부문에서는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2분기 순증 실적을 달성했다. 선불폰 가입자 역시 7만 3,000건 순증하며 8분기 연속 순증세를 유지했다. 광대역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34만 8,000건 순증했다. 이 중 고정 무선 접속(FWA) 가입자가 19만 3,000건, 초고속 인터넷(fiber broadband) 가입자가 15만 5,000건을 차지했다. 이로써 버라이존의 전체 FWA 및 초고속 인터넷 연결 수는 약 1,710만 건으로 늘어났다.
현금흐름과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됐다. 2026년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84억 달러(약 184억 1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으며, 상반기 자유현금흐름은 10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어났다. 2분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04억 달러, 자유현금흐름은 64억 달러를 기록했다. 버라이존은 상반기 동안 총 94억 달러의 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했다. 2분기 중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액은 35억 달러에 달하며, 연간 자사주 매입 목표치를 최대 4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말 기준 무담보 부채는 1364억 7100만 달러로, 1분기 말(1425억 달러) 대비 감소했다.
버라이존은 2분기 호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바탕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2026년 연간 모빌리티 및 광대역 서비스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2.5%~3.0%로 제시했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4.99달러~5.04달러로, 전년 대비 6.0%~7.0%의 성장을 예상했다. 또한 연간 영업활동현금흐름 성장률은 2.0%~4.0%, 자유현금흐름 성장률은 9.0%~10.0%로 전망했다. 한편 연간 자본지출(CapEx) 전망치는 160억 달러~165억 달러를 제시했으며, 연간 총 소매 후불폰 순증 가입자 수는 75만 건~100만 건 범위의 상반부에 위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에 본사를 둔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모빌리티, 네트워크 연결성,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 기업이다. 포춘 500대 기업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연간 매출은 1382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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