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 콜라겐 파우더 기술 수출로 7000만 달러 이상 마일스톤 확보… 현금 여력은 내년 3분기까지
공시에 따르면 턴 테라퓨틱스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GX-03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GX-03은 IL-36, IL-31, IL-4 등을 억제하는 비전신성·비스테로이드성 국소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올해 6월 임상 2상의 1단계를 완료했으며, 현재 2단계 환자를 모집 중이다. 올해 4분기 탑라인 결과 발표와 FDA Type B 미팅을 거쳐 2027년 중반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GX-03의 다른 적응증인 조갑진균증(발톱 무좀) 치료제 임상 3상은 2027년 1분기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약 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2028년 상반기 중간 분석을 거쳐 같은 해 4분기 탑라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화농성 한선염 치료를 위한 임상 2a상도 2027년 2분기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2028년 1분기 탑라인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재무 현황을 살펴보면, 턴 테라퓨틱스는 2026년 3월 31일 기준 1120만 달러의 현금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2027년 3분기까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자금 조달 시설을 통한 추가 자본 확보도 가능하다. 상장사로서의 현재 일반관리비(G&A) 지출은 월평균 약 25만 달러 수준이다.
회사는 2015년 설립 이후 총 29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실제 소진된 현금은 약 2100만 달러다. 발행 주식 수는 2026년 5월 8일 기준 약 2980만 주다. 지식재산권(IP) 측면에서는 17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보호 기간은 2040년까지 확보된 상태다. 회사는 보호 기간 연장을 위해 다양한 특허 출원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턴 테라퓨틱스는 자체 개발한 약물 전달 플랫폼 '퍼마퓨전(PermaFusion)'을 보유하고 있다. 퍼마퓨전은 유화제 없이 활성 성분을 오일 기반 캐리어에 안정적으로 분산시키는 기술이다. 회사는 이 기술이 적용된 FDA 승인 항균 수술용 거즈를 라이선스 아웃했으며, 멸균 콜라겐 파우더 역시 7000만 달러 이상의 마일스톤 조건으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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