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부문 호조로 실적 견인…사우스32 자산 인수 추진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71억 5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3억 8700만 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상반기 순이익은 8억 2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6억 9900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알루미늄 세그먼트의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10억 7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9700만 달러에서 대폭 증가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알루미나 세그먼트의 조정 EBITDA는 -9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 3900만 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전체 세그먼트 조정 EBITDA 합계는 9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36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사우스32 자산 인수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
알코아는 지난 6월 30일 사우스32(South32 Limited)와 사우스32의 보크사이트, 알루미나, 알루미늄 자산 지분(AliGroup)을 인수하기 위한 '우산 이행 증서(Umbrella Implementation Deed)'를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 31억 달러와 알코아 보통주 약 1700만 주로 구성된다. 주식 대금의 가치는 계약 체결 전 10거래일간의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인 주당 58.79달러를 기준으로 약 10억 달러로 합의됐다. 또한 알코아는 사우스32 주주 승인 시점부터 거래 종결일까지 현금 대금에 대해 연 5%의 티킹 피(ticking fee)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향후 알루미나 및 알루미늄 가격 추이에 따라 최대 7억 5000만 달러의 조건부 현금을 추가 지급할 수 있다.이번 인수를 통해 알코아는 호주 보딩턴 보크사이트 광산 지분 86%와 워슬리 알루미나 정련소 지분 86%, 남아프리카공화국 힐사이드 알루미늄 제련소 지분 100% 및 가동 중단된 베이사이드 제련소 부지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브라질 MRN 보크사이트 광산 지분 33%, 알루마 정련소 지분 36%, 알루마 제련소 지분 40%도 취득한다. 거래는 2026년 3월 31일 재무 상태를 기준으로 하는 '락트 박스(locked box)' 메커니즘을 적용하며, 2027년 상반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코아는 이번 인수를 위해 최대 31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364일 브릿지 금융 약정을 확보했으며, 거래 종결 전에 이를 영구 금융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합작 투자 지분 조정 및 마아덴 주식 평가손실
알코아는 2026년 2분기 중 호주 웨이저업 정련소의 갈륨 생산 공장 건설 및 초기 운영을 위해 일본 호주 갈륨 어소시에이트(JAGA) 등과 합작 투자를 설립하고 특수목적법인(SPV)에 2400만 달러를 출자했다. 한편, 알코아가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 합작 투자 지분을 매각하고 취득한 사우디 광산회사 마아덴(Ma'aden) 주식 85,977,547주에 대해서는 2026년 2분기와 상반기에 각각 1억 2300만 달러, 3500만 달러의 장부가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해당 주식은 3년간의 의무 보유 제한이 적용되며, 2026년 6월 30일 기준 가치는 13억 6000만 달러로 평가됐다.또한 알코아는 스페인 산치프리안(San Ciprián) 합작 투자 지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알코아는 2026년 6월 30일 이후, 기존에 제공했던 1억 5300만 달러(1억 3000만 유로) 규모의 의무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파트너사인 트렌토 에퀴티 홀딩스(Trento Equity Holdings, S.L.U.)의 잔여 지분 25%를 2800만 달러(2500만 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알코아는 2026년 8월 1일부로 산치프리안 운영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알코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보크사이트 채굴, 알루미나 정련, 알루미늄 제련 및 주조 등 알루미늄 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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