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에 4개 시설 22억 달러 매각 완료, 대규모 부채 상환 단행…연간 실적 전망 대폭 상향
코어시빅의 2분기 총 매출은 6억 84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37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으나,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3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비일회성 비용 등을 조정한 조정 희석 EPS는 0.3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유휴 시설의 재가동과 연방 및 주 정부의 수용 인원 증가, 그리고 지난 4월 완료한 클리니컬 솔루션스 파마시(Clinical Solutions Pharmacy) 인수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스윈들(Patrick Swindle) 코어시빅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년 동기 실적에 코로나19 관련 직원 유지 세액공제 1160만 달러 혜택이 포함되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분기 실질적인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4개 시설 매각 및 부채 상환
코어시빅은 분기 종료 후인 7월과 8월에 걸쳐 캘리포니아 시티 시설, 오타이 메사 구금 센터, 프레리 교정 시설, 미드웨스트 수용 센터 등 4개 시설을 미국 정부에 총 22억 달러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3분기에 약 18억 달러의 매각 차익이 반영될 예정이며, 세금과 거래 비용을 제외한 순수입금은 약 16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코어시빅은 소유권 이전 후에도 기존 계약에 따라 해당 시설들의 운영 관리를 계속해서 맡을 계획이다.회사는 매각 대금 중 일부를 활용해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대규모 부채 상환을 단행했다. 은행 신용 한도 중 리볼빙 신용 한도 잔액 2억 7000만 달러 전액과 증액 시설대출 1억 달러를 상환했으며, 오는 8월 12일에는 2027년 만기 예정인 4.75% 선순위 채권 잔액 2억 3850만 달러를 조기 상환할 예정이다. 상환 절차가 완료되면 코어시빅의 총 부채는 약 7억 3910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주 매입 확대 및 연간 전망 상향
재무 건전성 확보와 함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코어시빅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한도를 5억 달러 증액해 총 승인 규모를 기존 7억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늘렸다. 회사는 2022년 5월 프로그램 개시 이후 총 2810만 주를 4억 442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번 증액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매입 가능 잔여 한도는 7억 5580만 달러다. 2분기 중에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지 않았다.대규모 시설 매각 차익을 반영해 코어시빅은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1억 4780만 달러~1억 5780만 달러에서 14억 9700만 달러~15억 1600만 달러로 상향되었으며, 연간 희석 EPS 전망치 역시 기존 1.51달러~1.61달러에서 15.00달러~15.20달러로 조정됐다. 다만 일회성 매각 차익을 제외한 조정 희석 EPS 전망치는 1.62달러~1.70달러로 제시됐다.
코어시빅은 미국 최대 규모의 민간 교정, 구금 및 재사회화 시설 소유 및 운영 기업 중 하나로,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동산 솔루션과 의약품 배송, 이송 등 보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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