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손실 3억 8020만 달러 기록…금·은 등 귀금속 가치 하락 영향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에버딘 귀금속 ETF의 순자산(NAV)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 25억 7742만 3000달러에서 2026년 6월 30일 기준 24억 5855만 7000달러로 약 4.61% 감소했다. 주당 순자산 가치 역시 이 기간 206.19달러에서 181.11달러로 12.16% 하락했다.
이 같은 순자산 감소는 신탁이 보유한 귀금속(금, 은, 백금, 팔라듐)의 비율별 합산 가격이 이 기간 11.90%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신탁이 보유한 금의 공정가치는 지난해 말 14억 6621만 1000달러에서 올해 6월 말 14억 9260만 9000달러로 소폭 증가했으나, 은의 공정가치는 8억 9839만 9000달러에서 7억 9924만 3000달러로 크게 줄었다. 팔라듐(9046만 달러)과 백금(7746만 달러)의 가치도 각각 감소했다.
상반기 순손실 3억 8020만 달러 기록
올해 상반기(1~6월) 신탁의 운영 활동으로 인한 순자산 감소액(순손실)은 3억 8019만 963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귀금속 투자에 따른 미실현 손실 변동분 3억 9420만 4710달러와 후원사 수수료(Sponsor's Fee) 877만 7280달러가 발생한 영향이다. 다만 귀금속 처분 및 분배를 통해 각각 449만 8916달러와 1828만 3437달러의 실현 이익을 거두며 손실 폭을 일부 만회했다.올해 2분기(4~6월) 기준으로도 순자산은 직전 분기 말(29억 649만 1871달러) 대비 15.41% 감소했다. 2분기 중 주당 순자산 가치는 15.25% 하락했으며, 운영 활동으로 인한 순손실은 4억 4298만 491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 중 주당 순자산 가치는 지난 5월 14일 230.5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6월 25일 179.09달러로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상반기 중 주식 발행(Creations)은 127만 5000주(3억 232만 달러 상당)가 이루어졌고, 환매(Redemptions)는 20만 주(4098만 6000달러 상당)가 집행됐다. 이에 따라 총 발행 주식 수는 지난해 말 1250만 주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1357만 5000주로 늘어났다.
에버딘 귀금속 ETF는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실물 귀금속에 비례적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내도록 설계된 신탁 상품이다. 신탁은 금 0.03온스당 은 1.1온스, 백금 0.004온스, 팔라듐 0.006온스의 고정된 비율로 실물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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