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소사이어티 패스의 파산 보호 신청 및 공시 지연이 원인
누사트립은 지난 8월 3일 나스닥 상장자격부서로부터 상장폐지 결정(Staff Delisting Determination)을 받았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나스닥 측은 자체 재량권(Listing Rule IM-5101-4)에 의거해 누사트립의 주식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이와 함께 누사트립이 2025년 9월 30일로 끝난 회계연도의 연례보고서(Form 10-K)와 2026년 3월 31일로 끝난 분기의 분기보고서(Form 10-Q) 제출을 지연한 점도 독립적인 상장폐지 사유로 제시됐다.
이번 상장폐지 결정의 주요 배경에는 최대주주의 파산 절차가 자리 잡고 있다. 누사트립의 의결권 주식 78%를 지배하고 있는 소사이어티 패스(Society Pass Incorporated, SOPA)는 지난 5월 14일 자회사 소파(SoPa, Inc.)와 함께 미국 연방파산법 제11조(Chapter 11)에 따른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누사트립 지분 78%가 파산 절차의 영향을 받게 됐으며, 그 시기와 결과의 불확실성이 공익적 우려를 낳아 나스닥의 상장폐지 결정으로 이어졌다.
누사트립은 나스닥 청문심사위원회에 이의제기(appeal)를 신청하지 않을 방침이다. 회사 측은 나스닥 시장에서 벗어나 장외시장(OTC)에서의 거래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에 설립되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누사트립은 인도네시아 온라인 여행사(OTA)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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