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반도체 장비 시장 성장세 지속 전망…EUV 드라이 레지스트 등 신기술 공급 확대
램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이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 모두에서 설비 투자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6년에도 글로벌 웨이퍼 제조 장비(WFE) 투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3D 적층 기술과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 도입 확대가 회사의 증착, 식각, 세정 장비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게이트올아라운드(GAA) 및 3D 낸드 플래시 등 고난도 공정에 대응해 아카라(Akara), 반텍스(Vantex) 등 차세대 식각 장비 라인업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기존 액체 화학물질 기반 공정 대비 환경 영향을 줄이고 패턴 정밀도를 높인 진공 기반의 '드라이 EUV 레지스트(Dry EUV Resist)' 기술인 에테르(Aether) 제품군을 앞세워 첨단 노광 공정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램 리서치의 주요 고객사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Inc.),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Company, Ltd.), SK하이닉스(SK hynix Inc.), 대만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잉여현금흐름의 일부를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는 자본 배분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이날 함께 공개한 연간 실적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매출은 232억 3269만 달러로 전년(184억 3559만 1000달러) 대비 2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억 9979만 5000달러,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82억 6247만 3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순이익은 72억 6539만 6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5.76달러)로 전년(53억 5821만 7000달러, 희석 주당 4.15달러) 대비 35.6% 늘었다.
램 리서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본사를 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제조 기업으로, 웨이퍼 상에 회로를 형성하는 증착(Deposition), 식각(Etch), 세정(Clean)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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