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업망 구조조정 및 비용 절감 효과 가시화…하반기 현금흐름 손익분기점 목표
사이토소벤츠의 2분기 매출은 9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로화 등 외환율 변동이 매출에 약 4%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대리점 및 전략적 파트너 매출이 4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독일 외 직판 시장 매출도 250만 달러로 9% 늘었다. 반면 독일 매출은 영업 인력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독일 영업망을 소수 정예로 개편해 생산성을 높였으며, 2027년 초까지 현지 영업 사원 3~5명을 선택적으로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9월 이후 전체 인력을 23% 감축하는 등 전략적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해 영업 효율성을 개선했다.
재무 구조 개선 및 적자 폭 감소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제조 최적화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전년 동기 71%에서 73%로 상승했다. 총 영업비용은 9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40만 달러 대비 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은 2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36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을 27% 줄였다.조정 에비타(Adjusted EBITDA) 손실은 1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60만 달러 대비 38% 개선됐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제한된 현금 포함)은 590만 달러로 지난 1분기 말 63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회사는 구조조정 관련 비용 20만 달러를 포함해 2분기 중 약 40만 달러의 순영업현금 소모(Operating Cash Burn)를 기록했으며, 2026년 하반기 중 영업현금흐름 손익분기점(Breakeven)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규제 승인 및 신제품 개발 현황
사이토소벤츠는 수술 중 출혈을 줄여주는 혈액 정화 장치 '드러그소브-ATR(DrugSorb-ATR)'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재추진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STAR-T 임상시험의 1차 평가변수 미달로 FDA가 드 노보(De Novo) 신청을 기각했으나, 회사는 이의신청 과정을 통해 안전성 우려가 없음을 확인받고 추가 임상 없이 승인 절차를 밟기로 합의했다. 회사는 기전 데이터 보완을 위한 소규모 실험 연구와 유럽 내 실제 임상 데이터(RWE) 분석을 거쳐 드 노보 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 FDA와 사전 신청 회의(Pre-sub meeting)를 갖고 세부 사항을 조율한다.이와 함께 회사는 혈액형과 관계없이 투여 가능한 유니버설 플라스마(Universal Plasma)를 제조할 수 있는 필터 장치 '헤모디펜드-BGA(HemoDefend-BGA)'의 개발을 완료했다. 2026년 7월 FDA로부터 임상 시험 경로에 대한 건설적인 피드백을 받았으며, 향후 미국 국방부 등 정부 기관으로부터 임상 비용 지원을 받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헤모디펜드-BGA는 현재 매출을 발생시키지 않는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향후 라이선스 아웃이나 전략적 파트너십 등 다양한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사이토소벤츠는 독점적인 고분자 중합체 기술을 바탕으로 중환자실 및 심장 수술 분야의 혈액 정화 장치를 개발·판매하는 메디컬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사이토소브(CytoSorb)'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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