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말 순자산 가치 2104만 달러…수이 3027만 개 보유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수이 스테이킹 ETF는 2026년 2분기(4~6월) 동안 운영 활동으로 인해 454만 3000달러의 순자산 감소(순손실)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165만 달러의 순증가를 기록했던 것에서 적자 전환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기준 순손실은 816만 6000달러에 달했다.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보유 자산인 수이 토큰의 평가 가치 하락이다. 2분기 중 수이 투자에 대한 미실현 평가손실은 388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수이의 개당 공정가치는 0.70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1.40달러 대비 반토막이 났다.
순자산 2104만 달러로 증가…지분 변동 영향
수이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규 자금 유입에 힘입어 전체 순자산 규모는 늘어났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신탁의 순자산 총액은 2103만 8000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430만 1000달러와 비교해 증가했다. 이 기간 보유한 수이 수량은 308만 2477.85개에서 3026만 6545.78개로 급증했다.2분기 중 주식 발행을 통해 376만 7000달러가 유입됐으나, 858만 7000달러 규모의 주식 환매가 발생해 자본 거래 측면에서는 총 482만 달러의 순감소를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발행주식수는 208만 8900주이며,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10.07달러다.
스테이킹 보상 및 수수료 현황
그레이스케일 수이 스테이킹 ETF는 지난 2월 18일 뉴욕증권거래소 아멕스(NYSE Arca)에 상장되면서 본격적인 스테이킹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중 11만 1000달러의 스테이킹 보상 수익을 올렸다.같은 기간 스폰서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스폰서스 LLC(Grayscale Investments Sponsors, LLC)에 지급한 스폰서 수수료는 2만 6000달러, 스폰서 스테이킹 수수료는 2만 3000달러로 집계됐다. 스폰서 측은 이 중 1만 5000달러의 수수료를 면제해 주었다.
그레이스케일 수이 스테이킹 ETF는 수이 토큰을 보유하고 일부를 스테이킹하여 발생하는 보상에서 신탁 비용을 차감한 가치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장지수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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