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억 150만 달러로 소폭 감소…가스 발전 상업 운전 2028년 하반기로 앞당겨
핼러도 에너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매출은 1억 150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282만 5000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손익은 1523만 5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824만 8000달러의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역시 286만 4000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339만 8000달러 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메롬(Merom) 발전소 1호기의 정기 유지보수 기간 동안 대규모 신뢰성 개선 작업을 진행하면서 정비 비용이 늘어난 점과, 2호기의 일시적인 불시 정지 기간 동안 전력 가격이 급등해 인도 의무를 맞추기 위한 전력 매입 비용이 증가한 것이 실적에 부담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영향은 용량 요금 매출 증가와 제3자 대상 석탄 판매 확대로 일부 상쇄됐다.
'터틀 크릭' 가스 프로젝트 예산 축소 및 일정 단축
핼러도 에너지는 메롬 천연가스 발전 프로젝트의 공식 명칭을 '터틀 크릭 가스(Turtle Creek Gas)'로 확정하고, 프로젝트의 총 투자 예산을 기존 예상보다 낮은 8억 달러(약 1700달러/kW) 이하로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상업 운전 목표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진 2028년 하반기로 조정했다.해당 프로젝트의 전력망 연계 신청은 지난 6월 2일 미 중서부 독립계통운영기구(MISO)의 신속 자원 추가 연구(ERAS) 프로세스에 진입했다. 회사는 이달 중순 연구 결과를 수령한 후, 9월 중 최종 투자 결정(FID)과 전력망 연계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렌트 빌슬랜드(Brent Bilsland) 핼러도 에너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터틀 크릭 프로젝트의 장비, 복구 및 건설 범위가 명확해짐에 따라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더욱 강력해졌다"며 "8억 달러 이하의 총 프로젝트 비용은 경쟁 신규 설비 대비 상당한 비용 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24억 달러 규모 장기 계약 확보 및 재무 현황
핼러도 에너지는 장기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는 전력 인도, 용량 요금 및 제3자 석탄 판매 등을 통해 2040년까지 총 18억 달러의 연결 기준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계열사 간 석탄 거래를 포함한 세그먼트 기준 총 계약 매출은 23억 6580만 달러(약 24억 달러)에 달한다.재무 구조 면에서는 지난 5월 15일 한도대출(delayed draw term loan)을 통해 4500만 달러를 인출했으며, 이 중 일부를 활용해 회전신용한도(revolving credit facility) 잔액 800만 달러를 상환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말 기준 총 은행 차입금은 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 유동성은 8420만 달러 수준이다.
핼러도 에너지는 미국 인디애나주 테르호트에 본사를 둔 수직 계열화된 독립 발전 기업이다. 1기가와트(GW) 규모의 메롬 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핼러도 파워(Hallador Power Company, LLC)와 발전소 및 외부 기업에 연료를 공급하는 선라이즈 콜(Sunrise Coal, LLC)을 핵심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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