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임시주주총회 개최…"미의결 시 반대로 간주, 독자 생존 시 상장폐지 등 심각한 위험"
라이브퍼슨 이사회는 오는 8월 20일 오전 10시(동부 시간)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번 합병안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으며, 독립적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 역시 이사회의 권고를 지지하고 나섰다.
회사 측은 이번 거래가 주주들에게 즉각적이고 확실한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고 투자를 보호할 수 있는 협상된 경로라고 강조했다. 합병안이 승인되면 대부분의 주주들은 지난 4월 21일 합병 발표 당시 가치 기준으로 주당 약 3.33달러에 해당하는 사운드하운드 보통주를 받게 된다. 이는 발표 전 30일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 대비 22%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텔아비브증권거래소(TASE)에 상장된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독자 생존 시 상장폐지 및 파산 위험 경고
이사회는 만약 이번 합병안이 부결되거나 주주들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라이브퍼슨이 독자 기업으로 남게 되면서 심각한 재무적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이브퍼슨은 현재 상당한 부채 부담을 안고 있으며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해 만기 도래 부채의 상환이나 차환이 어려운 상태다.실제로 라이브퍼슨은 고객 이탈로 인해 2023년 매출이 22% 급감했으며, 2024년과 2025년에도 상업적 역풍이 지속되면서 턴어라운드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상황이다. 이사회는 독자 생존을 고집할 경우 나스닥 시장에서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으며, 부채 관련 재무 약정을 준수하지 못해 결국 기업 회생 절차(법정관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주주들의 지분 가치는 사실상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합병 안건은 발행주식 총수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된다. 따라서 주총에 참석하지 않거나 기권하는 등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모든 주식은 규정상 합병에 '반대'하는 표로 자동 계산된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신속히 찬성 의결권을 행사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라이브퍼슨은 기업용 대화형 AI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컨버세이셔널 클라우드(Conversational Cloud)'와 '신트릭스(Syntrix)'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주요 브랜드에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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