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이익 227만 달러 기록…1억 800만 달러 단기 부채 대응 위해 자산 유동화 속도
레딩 인터내셔널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연결 기준 매출은 6689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6037만 8000달러) 대비 1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7만 7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89만 1000달러)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27만 달러로 전년 동기 266만 7000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주당순이익(EPS)은 기본 및 희석 모두 0.10달러를 기록했다.
1억 800만 달러 단기 부채 직면…'시네마 1,2,3' 매각 추진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레딩 인터내셔널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1억 800만 달러 규모의 부채와 1억 5740만 달러의 부의 운전자본(negative working capital)으로 인해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자산 매각과 대출 연장을 골자로 한 유동성 확보 계획을 실행 중이다.회사는 지난 2월부터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시네마 1,2,3' 부동산의 매각 절차를 시작했으며, 해당 자산을 2400만 달러 규모의 매각예정자산(held for sale)으로 분류했다. 레딩 인터내셔널은 올해 말까지 이 부동산의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1년 이후 총 9개의 부동산 자산을 매각해 1억 975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매각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대출 만기 연장 및 재금융 진행
이와 함께 레딩 인터내셔널은 주요 금융기관들과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조건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산탄데르 은행(Santander)의 620만 달러 대출은 당초 올해 6월 1일 만기였으나 8월 협상을 통해 올해 10월 1일까지로 연장됐다. 밸리 내셔널(Valley National)의 1970만 달러 대출 만기도 올해 10월 1일로 조정됐다.또한 에메랄드 크릭(Emerald Creek)의 4610만 달러 대출은 올해 11월 6일 만기이며 내년 5월 6일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540만 달러 대출 만기는 올해 12월 21일이다. 내년 4월 30일 만기가 도래하는 2790만 달러 규모의 신뢰우선증권(Trust Preferred Securities) 자금 조달 시설에 대해서는 재금융(Refinancing)을 위해 자문사를 선정해 협의 중이다. 반면 호주국립은행(NAB)의 6400만 달러 대출은 오는 2030년 7월 31일까지로 만기가 연장되어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했다.
레딩 인터내셔널은 미국, 호주, 뉴욕 등에서 극장 운영(Cinema Exhibition) 사업과 상업용 부동산 개발 및 임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복수 의결권 주식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나스닥 시장에서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 A 보통주(RDI)와 의결권이 있는 클래스 B 보통주(RDIB)로 나뉘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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