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702만 달러 기록, 순손실 21만 9000달러로 적자 지속…데이터 유출 관련 집단소송 제기돼
프리시피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702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565만 4000달러) 대비 약 24.2% 증가했다. 서비스 매출이 611만 5000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제품 매출도 90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62만 4000달러) 대비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73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1058만 3000달러) 대비 29.8% 증가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적자 구조는 지속됐다. 2분기 영업손실은 59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82만 4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줄었으나, 순손실 21만 9000달러(주당 0.12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적자 전환(전년 동기 순이익 7만 4000달러)했다.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166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81만 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회사는 누적 결손금이 1억 450만 달러에 달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데이터 유출 관련 집단소송 직면
프리시피오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과 5월 5일 각각 카렌 발라드(Karen Ballard)와 레베카 매키니(Rebecca McKinney)가 코네티컷 연방법원에 회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이번 소송은 지난해 12월 5일 발생한 데이터 보안 사고에서 비롯됐다. 원고들은 프리시피오가 환자들의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의료 기록 번호 및 의료 정보 등 개인식별정보(PII)와 보호대상건강정보(PHI)를 보호하기 위한 합리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금전적 손해배상과 구제조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코네티컷 법원은 지난 6월 8일 두 사건을 'In re Precipio, Inc. Data Security Litigation'으로 병합했다. 프리시피오 측은 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나, 소송 초기 단계로 결과를 예측하거나 잠재적 손실 규모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어 별도의 충당부채를 설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비 도입 위한 신규 자금 조달 및 부채 현황
재무 활동 측면에서 프리시피오는 지난 5월 실험실 장비 도입을 위해 3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장비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대출은 5년 만기로 연 8.9%의 금리가 적용되며, 도입된 장비가 담보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회사의 총 장기부채는 지난해 말 7만 7000달러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32만 5000달러로 증가했다.한편, 프리시피오는 체인지 헬스케어(CHC)의 임시 지원 프로그램(Temporary Assistance Program)을 통해 지원받았던 자금의 상환을 완료했다. 회사는 2024년 중 약 110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중 약 10만 달러를 추가 상환해 잔액을 모두 청산했다.
프리시피오는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임상 실험실 서비스와 자체 진단 시약 키트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네티컷주 뉴헤이븐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CLIA(임상검사개선법) 인증 실험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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