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376만 달러로 전년비 소폭 감소…순손실 404만 달러 기록
사이큐리언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월 10일 나스닥 규정 준수 부서로부터 상장 유지 기준인 최소 입찰 가격 1.00달러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서면 통지를 받았다. 5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31영업일 연속으로 주가가 1.00달러 미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27일 주식을 30대 1로 병합하는 역분할을 단행한 바 있어, 나스닥 규정에 따라 통상적으로 주어지는 180일간의 유예 기간을 적용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청문회를 요청하지 않을 경우 7월 21일부로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었다.
사이큐리언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지난 7월 22일 나스닥 청문회 패널에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한 항소를 제기하고 청문회를 요청했다. 청문회는 오는 8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요청으로 인해 청문회 결과가 나오고 패널이 부여한 연장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상장 폐지 및 거래 정지 조치는 유예됐다. 회사 측은 청문회에서 나스닥 상장 기준을 재충족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2분기 순손실 404만 달러…적자 지속
상장 폐지 위기와 함께 재무적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사이큐리언의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375만 7,076달러로, 전년 동기 388만 7,915달러 대비 약 3.4% 감소했다. 반면 매출원가는 266만 3,739달러로 전년 동기(365만 1,978달러)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2분기 총이익은 109만 3,33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35,937달러) 대비 개선됐다.그러나 영업비용이 발목을 잡았다. 2분기 판관비(SG&A)는 264만 1,320달러로 전년 동기(231만 3,343달러)보다 늘어났으며, 주식 보상 비용 33만 6,722달러 등을 포함해 총 영업비용은 297만 8,042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은 188만 4,705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부채 상환 관련 손실(Loss on debt settlement, net) 193만 427달러와 이자 비용 22만 7,941달러 등 영업외비용이 가중되면서 2분기 최종 순손실은 403만 9,567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순손실인 529만 414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줄었으나 여전히 무거운 손실 규모다.
누적 결손금 3280만 달러…존속 능력 의문
올해 상반기(6개월 누적) 기준으로도 실적 부진은 뚜렷하다. 상반기 매출은 702만 5,696달러로 전년 동기 775만 7,965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상반기 순손실은 660만 1,353달러를 기록했다.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재무 구조는 극도로 취약해진 상태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사이큐리언의 누적 결손금은 3,276만 3,317달러에 달하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하는 운전자본 결손액은 1,358만 971달러(유동자산 595만 751달러, 유동부채 1,953만 1,722달러)에 이른다.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 유출액도 617만 4,176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회사의 운전자본 결손과 누적된 손실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향후 운영 효율성을 개선해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주식 발행 등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해 채무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사이큐리언은 미국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연방 정부 기관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 사이버 보안, 시스템 엔지니어링 등 정보기술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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