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국가안보와 우주 솔루션 부문 합병…스타랩 합작법인 지분율 61.9% 공개
보이저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1분기(3월 31일로 종료된 분기)부터 기존 '방산 및 국가안보(Defense and National Security)' 부문과 '우주 솔루션(Space Solutions)' 부문을 '방산 및 우주 기술(Defense and Space Technologies)' 단일 부문으로 통합했다. 회사 측은 이번 통합이 최고영업의사결정자(CODM)가 실적을 평가하는 방식에 맞추고, 부문 내 내부 시너지를 창출하며 자원과 시설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인한 회사의 보고 단위(reporting units) 변경은 없다.
인수합병 통한 성장과 스타랩 합작법인 현황
보이저 테크놀로지스는 2019년 설립 이후 유기적 성장과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 회사는 2025년 8월에 우주 기반 레이더 시스템용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표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일렉트로마그네틱 시스템즈(ElectroMagnetic Systems, Inc., EMSI)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어 10월에는 전기 추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엑소테라 리소시스(ExoTerra Resources, LLC) 지분 100%를, 11월에는 미 방산 및 우주 시스템용 추진체 소재 제조사인 에스테스 에너제틱스(Estes Energetics) 지분 100%를 각각 인수했다. 이러한 인수 등에 힘입어 회사의 연간 매출은 2024년 1억 4420만 달러에서 2025년 1억 6640만 달러로 성장했다. 임직원 수는 2025년 말 기준 14개 지역에 걸쳐 약 800명으로, 전년 말 약 500명에서 증가했다.회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2030년 퇴역에 대비해 상업용 대체 우주정거장인 '스타랩(Starlab)'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타랩은 에어버스(Airbus), 미쓰비시(Mitsubishi), MDA 스페이스(MDA Space), 팔란티어(Palantir)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합작법인 '스타랩 JV(Starlab Space LLC)'를 통해 운영된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보이저 테크놀로지스의 스타랩 JV 지분율은 61.9%다. 보이저 테크놀로지스는 이 합작법인에 특정 계약과 지식재산권 및 현금 1150만 달러를 출자했다. 합작법인의 현금 잔고가 1000만 달러 미만으로 떨어지고 제3자 자금 조달이 불가능할 경우, 각 파트너사는 최대 1000만 달러까지 추가 자금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 에어버스는 스타랩을 위해 최대 8000만 달러의 지원금 프로그램을 별도로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스타랩 개발 예산 및 자금 조달 계획
보이저 테크놀로지스는 스타랩의 설계, 제조 및 발사 비용을 약 28억 달러에서 33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으며, 발사는 2029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타랩 개발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받은 2억 1750만 달러 규모의 개발 지원금 중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3430만 달러의 잔여 지원금이 남아 있다. 회사는 2025년 중에 NASA 지원금으로 5600만 달러의 현금을 수령했으며, 2024년에는 6220만 달러를 수령했다. 이외에도 2025년 텍사스 우주위원회로부터 스타랩 및 공급망 생태계 지원을 위해 15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았다.보이저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방산 및 우주 기술과 스타랩 우주정거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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