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NBA 등 지분 인수 및 스포츠 데이터 사업 추진…19.9%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병행
소노 그룹은 스포츠 원과 합병을 위한 구속력 없는 인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026년 8월 31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미국 플로리다주 랜드오레이크스와 뉴욕에 기반을 둔 두 회사의 결합으로, 합병이 완료되면 소노 그룹의 사명은 '스포츠 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합병 법인은 미국 내셔널풋볼리그(NFL), 미국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야구(MLB), 내셔널하키리그(NHL) 등 주요 프로 스포츠 구단의 소수 지분을 인수해 장기 보유하는 영구 자본 회사로 운영된다.
합병 계약 조건에 따라 기존 스포츠 원의 지분 보유자들은 합병 법인의 초다수(Super-majority)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합병 법인의 경영은 사모펀드 전문가이자 스포츠 원 창립자인 폴 미시르 의장과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공동 구단주인 크리스 켈리 최고경영자(CEO), 라인스 프리버스 공동 창립자, 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소유주 가문 일원인 마이클 스파노스 2세 비즈니스 개발 수석부사장 등 스포츠 원 경영진이 이끌 예정이다.
19.9% 규모 지분 매각 및 자본 구조 단순화 추진
의향서 체결과 동시에 소노 그룹은 스포츠 원 관계사를 포함한 투자자 그룹을 대상으로 보통주 28만 3,500주를 발행하는 등록 직접 공모(Registered Direct Offering) 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는 소노 그룹 전체 발행 보통주의 19.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지분 매입은 할인이나 워런트(신주인수권) 부여 없이 시장 가격으로 진행됐으며, 투자자들은 180일간의 보호예수(락업) 조항에 합의했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 자금 및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된다.이와 함께 소노 그룹은 자본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우선주 단일 보유권자인 'YA II PN, Ltd.'와 콜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 원 관계사들은 YA II PN이 보유한 소노 그룹 우선주 700주(보통주 전환 및 처분 제한 적용) 중 약 절반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해당 콜옵션은 합병 거래 종결 후 15일 이내에 행사할 수 있다.
합병 법인은 구단 지분 투자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운동선수의 가치와 소셜 미디어 영향력을 실시간 데이터로 측정하는 스포츠 인텔리전스 사업을 병행해 운영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합병은 구속력 없는 의향서 단계로, 향후 실사 결과와 최종 계약서 협상, 규제 당국의 승인 및 소노 그룹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소노 그룹 엔브이는 네덜란드 법인으로 나스닥 캐피탈 마켓에 상장돼 있으며, 현재 비트코인 매입 및 ISDA 표준 계약 기반의 기관용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디지털 자산 재무 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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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