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1억5000만달러 추가 지급 조건…올해 4분기 인수 완료 전망
인수 대금은 거래 종결 시점에 현금 약 1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9000억 원)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여기에 향후 12개월 및 24개월 동안 특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대 11억 5000만 달러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부 대가(Earnout)가 포함됐다. 초기 인수 가격인 14억 5000만 달러는 UIG의 2027년 예상 EBITDA의 약 13배 수준이다. 버티브는 이번 인수가 완료된 첫해에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IG는 2020년에 설립되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일랜드 더블린에 유럽 본사를, 노스캐롤라이나와 뉴저지에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 제어 시스템, 자체 발전 조율, 전력망 배후(behind-the-meter) 전력 아키텍처 설계 등을 제공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버티브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력 공급이 제한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전력망 연결부터 칩 단계에 이르는 전력 및 냉각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이 전력망 제약 속에서도 AI 인프라를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지오 알베르타치 버티브 최고경영자(CEO)는 "AI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에 경쟁 우위는 사이트 선정부터 첫 번째 토큰을 생성하기까지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느냐에 달려있다"며 "UIG 인수를 통해 전력망 연결 및 자체 발전원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고객들에게 통합된 아키텍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6년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 자문으로 버티브 측은 J.P.모건 증권 LLC가 금융 자문을, 뷰캐넌 잉거솔 앤 루니 PC가 법률 자문을 맡았다. UIG 측은 모건스탠리가 금융 자문을, 데이비스 포크 앤 워드웰 LLP가 법률 자문을 담당한다.
버티브 홀딩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웨스터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 상업 및 산업 시설을 위한 전력, 냉각, IT 인프라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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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