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CEO "AI 기술 변화 반영해 자원 배분·재무 보고 구조 최적화"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9월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2027 회계연도(FY27)부터 기존 3개 사업 부문을 2개 부문으로 통합·재편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모어 퍼스널 컴퓨팅(More Personal Computing)' 구조에서 '에이전트 및 인프라(Agents and Infra)'와 '디바이스 및 소비자(Devices and Consumer)'의 2개 부문 체제로 전환한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기술과 비즈니스 모두에서 깊은 변화를 나타내며 제품 간 경계를 허물고 비즈니스 모델을 재형성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하고 투자자들에게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 운영, 자원 배분 및 향후 방향성에 맞춰 재무 보고 구조를 업데이트한다"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전트 및 인프라'와 '디바이스 및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
새롭게 신설되는 '에이전트 및 인프라' 부문은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와 깃허브(GitHub) 등 고부가가치 앱 및 에이전트, 풍부한 기업 콘텍스트 기반의 멀티모델 시스템, 그리고 글로벌 규모의 애저(Azure) 인프라를 통합한다. 이 구조 하에서 애저는 순수한 소비 기반 플랫폼 및 인프라 사업으로 재정의된다. 기존 애저에 포함됐던 깃허브 클라우드와 개발자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코파일럿(Security Copilot) 등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클라우드로 이동해 보고된다.'디바이스 및 소비자' 부문은 검색 및 광고, 엑스박스(XBOX), 윈도우(Windows)를 아우르며 매일 수십억 명의 사용자에게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링크드인 마케팅 솔루션과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기존 검색 광고 공시에 추가해 '검색 및 광고' 부문으로 통합함으로써 광고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업 개편에 따른 2027 회계연도 1분기 전망치 조정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사업 구조 개편에 따라 지난 7월 29일 발표했던 2027 회계연도 1분기(FY27 Q1) 실적 전망치(가이드라인)를 새로운 세그먼트 구조에 맞춰 기계적으로 조정해 제시했다.회사 전체의 1분기 매출 전망치는 898억 5000만 달러에서 909억 5000만 달러 사이로 기존 전망과 동일하다. 매출원가(COGS) 전망치 역시 296억 달러에서 298억 달러, 영업비용은 168억 달러에서 169억 달러로 변동이 없다. 자본지출(CapEx) 또한 오픈AI 투자 영향을 포함해 500억 달러 이상으로 유지된다.
다만 부문별 매출 전망치는 조정되어, 신설된 '에이전트 및 인프라' 부문의 매출은 751억 5000만 달러에서 757억 5000만 달러, '디바이스 및 소비자' 부문의 매출은 147억 달러에서 152억 달러로 예상된다. 고정통화 기준 애저 매출 성장률은 44%에서 45%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IT 기업으로, 윈도우 운영체제, 오피스 생산성 소프트웨어,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생성형 AI 분야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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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