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디지털 라지캡 펀드'에서 명칭 변경...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5대 가상자산 추종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대형주 펀드 ETF(GRAYSCALE COINDESK CRYPTO 5 ETF, NYSE Arca:GDL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보고서(Form 10-K)에 따르면, 이 펀드는 2025년 9월 18일자로 사명을 기존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라지캡 펀드(Grayscale Digital Large Cap Fund LLC)'에서 '그레이스케일 코인데스크 크립토 5 ETF'로 변경했다. 등록 서류가 효력을 얻은 직후인 2025년 9월 19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 티커명 'GDLC'로 상장되어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상장과 함께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스폰서스(Grayscale Investments Sponsors, LLC)는 펀드의 환매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 펀드는 코인데스크 5 지수(CoinDesk 5 Index)를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 기구로, 투자자들에게 직접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거래소를 이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브로커리지 계좌를 통해 주요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수 구성 자산은 시가총액과 유동성 기준을 충족하는 상위 가상자산 중 선정된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펀드가 보유한 5대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조 1741억 달러), 이더리움(ETH, 1894억 달러), 비엔비(BNB, 735억 달러), 리플(XRP, 646억 달러), 솔라나(SOL, 427억 달러)다. 이들 5개 자산의 합산 시가총액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약 86.8%를 차지한다.
펀드 관리를 위한 주요 파트너사로는 뉴욕멜론은행(The Bank of New York Mellon)이 이행대리인 및 행정관리인을 맡았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 Inc.)가 프라임 브로커를,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 LLC)가 수탁기관을 담당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코인데스크 크립토 5 ETF는 케이맨 제도 법률에 따라 설립된 유한회사다. 가상자산의 규제 환경 변화나 포크(Fork) 발생 가능성, 그리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높은 자산 집중도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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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