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호조 반영해 연간 EPS 최대 8.50달러 전망…IQOS·ZYN 성장세 지속
필립 모리스는 2026년 9월 8일 열린 바클레이스 글로벌 컨슈머 콘퍼런스(Barclays Global Consumer Conference) 발표 자료를 통해 2026년 연간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높인 8.35달러에서 8.50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7%에서 12.7% 성장한 수치다.
이번 전망치 상향은 환율 변동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회사 측은 연간 기준으로 약 24센트의 유리한 환율 영향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 변동 효과를 제외한 조정 희석 EPS 성장률 전망치는 7.5%에서 9.5% 수준인 8.11달러에서 8.26달러다.
이와 함께 필립 모리스는 2026년 3분기 조정 희석 EPS 전망치를 2.29달러에서 2.34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여기에는 1센트의 우호적인 환율 영향이 반영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인 '아이코스(IQOS)'가 비연소 제품(Smoke-Free) 부문의 광범위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소비자 수요 회복이 회사 예상치에 부합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가격 인상이 확정됐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비브(VEEV)', '진(ZYN)'을 포함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군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구강 담배 브랜드인 '진(ZYN)'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가치 제안을 일치시키기 위해, 오는 4분기 중 3mg 및 6mg 건식 제품군을 캔당 20개 파우치 구성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일반 연초 담배(combustibles) 부문 역시 비연소 제품의 판매가 금지되거나 진출이 제한적인 시장을 중심으로 예상대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스위스 로잔에 본사를 둔 글로벌 담배 및 니코틴 제품 제조 기업으로, '담배 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목표로 비연소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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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