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보 인수 비용 반영으로 순손실 650만 달러 기록, 연간 시너지 목표 3000만 달러 이상으로 높여
미션 프로듀스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7월 31일 종료)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아보카도 판매량이 38%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칼라보 인수 사업부의 실적 편입과 멕시코산 아보카도 공급량 증가가 판매량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아보카도 파운드당 평균 판매 가격은 1.5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하락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미션 프로듀스는 이번 분기 650만 달러(주당 0.08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1470만 달러(주당 0.21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지난 5월 28일 완료된 칼라보 인수로 인해 세전 기준 2540만 달러의 인수 관련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500만 달러(주당 0.18달러)로 집계됐다. 조정 EBITDA는 324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326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칼라보 인수 시너지 전망 상향 및 사업부별 실적
회사는 칼라보 인수를 통한 연간 시너지 효과 전망치를 기존 계획보다 높은 3000만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존 파울로프스키(John Pawlowski) 미션 프로듀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칼라보와의 초기 통합 작업을 통해 이번 결합의 전략적·재무적 가치를 재확인했다"며 "예상보다 높은 판관비(SG&A) 절감과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을 바탕으로 연간 예상 시너지 규모를 3000만 달러 이상으로 높인다"고 밝혔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핵심인 마케팅 및 유통(Marketing & Distribution) 부문 매출이 4억 14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칼라보 인수로 신설된 프레페어드 푸드(Prepared Foods) 부문은 15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재고 조정 상각비 등이 반영되며 41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국제 농업(International Farming) 부문 매출은 글로벌 아보카도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4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루베리(Blueberries) 부문 매출은 5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미션 프로듀스는 올해 4분기 아보카도 산업 전체 공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4분기 아보카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하락할 전망이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하반기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기존 8400만 달러에서 8800만 달러 사이로 유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4분기 조정 EBITDA는 5200만 달러에서 55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총 자본지출(CAPEX) 전망치는 칼라보 관련 투자 계획을 포함해 약 4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미션 프로듀스는 1983년 설립된 글로벌 신선식품 기업으로,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소매·도매·외식 고객에게 프리미엄 하스(Hass) 아보카도를 공급하고 있다. 아보카도 외에도 망고, 토마토, 파파야, 과카몰리 등 가공 신선식품을 유통하며 페루 등지에서 블루베리 재배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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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