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2건·요구서 13건 접수…주총·합병 지연 위험 회피 차원, 10월 22일 주총 일정은 유지
위브는 지난 8월 18일 프란시스코 파트너스 계열사인 윌로우 페어런트(Willow Parent, LLC), 윌로우 머저 서브(Willow Merger Sub, Inc.)와 합병 계약을 맺었고, 지난 9월 25일 SEC에 확정 위임장 설명서를 제출했다. 합병 계약 승인 안건을 표결할 특별 주주총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합병 관련 주주 소송과 요구서
회사에 따르면 13일 현재 주주들이 개별 소송으로 제기한 2건(Johnson v. Weave Communications, Inc. 등, Clark v. Weave Communications, Inc. 등)이 회사와 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계류돼 있다. 두 소송 모두 지난 9월 29일 뉴욕주 뉴욕카운티 1심 법원(Supreme Court of the State of New York)에 접수됐다. 원고들은 확정 위임장 설명서가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합병과 관련해 일부 공시가 미비하거나 불완전하다고 주장했다.원고들은 누락됐다고 주장하는 정보가 공개될 때까지 합병 종결을 금지해 달라고 요구했고, 합병이 종결될 경우에는 합병 취소 또는 실손·징벌적 손해배상과 변호사·전문가 비용 등을 청구했다. 회사는 이와 별도로 비슷한 주장을 담아 정정 공시를 요구하는 주주 측 요구서 13건(1건은 소장 초안 포함)도 받았다.
회사는 이들 주장이 근거가 없고 추가 공시가 법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다만 특별 주주총회나 합병이 지연될 위험을 피하고 관련 비용을 줄이기 위해, 책임이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재무 자문사 제프리스(Jefferies LLC)의 가치평가 내역 등을 자발적으로 보완 공개했다.
제프리스 가치평가 보완 내용
보완 공시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유사 선례 거래 8건을 분석한 뒤, 6월 30일 기준 위브의 최근 12개월 매출 2억 5780만 달러에 2.0~3.0배의 배수를 적용해 주당 6.60~9.51달러의 내재가치 범위를 산출했다.현금흐름할인(DCF) 분석에서는 할인율 11.0~12.0%, 영구성장률 4.0~5.0%를 적용했고, 경영진이 2억 2750만 달러로 추정한 세무상 이월결손금의 현재가치도 반영했다. 여기에 6월 30일 기준 순현금 6400만 달러(현금성자산·단기투자 7850만 달러에서 금융리스 부채 1450만 달러 차감)를 더하고 완전희석 주식 8790만 주로 나눠 주당 6.25~8.08달러의 내재 주식가치 범위를 제시했다.
회사는 또 이번 보완 공시 시점까지 경영진 누구도 인수 측과 합병 이후 고용 조건이나 지분 참여에 관해 논의·협상하거나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합병 종결 전후로 일부 경영진이 이에 관해 논의하거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보완 공시가 주주에게 지급될 합병 대가나 특별 주주총회 일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합병 계약 승인 안건과, 필요할 경우 주총 연기 안건에 찬성 투표할 것을 계속 권고했다.
위브 커뮤니케이션스는 미국 유타주 리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전문 클리닉 등을 대상으로 고객 관계 관리 및 통합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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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