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60달러에 보통주·워런트 묶음 발행…시리즈 A·B 워런트 행사가격 리셋(하한 0.51달러)
회사는 20일 제출한 투자설명서 보충서(10월 19일자)에서 클래스A 보통주 최대 43만 5000주와 프리펀디드 워런트 190만 8750주, 시리즈 A·B·C 워런트를 최선노력(best-efforts)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클래스A 보통주 1주와 이에 딸린 워런트 묶음당 1.60달러로, 지난 16일 나스닥 최종 거래가격 2.55달러보다 낮다.
공모 후 지분율이 4.99%(투자자가 선택하면 9.99%)를 넘게 되는 투자자는 보통주 대신 프리펀디드 워런트를 살 수 있다. 프리펀디드 워런트 묶음 가격은 1.5999달러이고 행사가격은 주당 0.0001달러다. 프리펀디드 워런트가 모두 행사된다고 가정하면 공모 직후 클래스A 보통주는 339만 140주가 된다.
시리즈 A·B·C 워런트 발행 조건
시리즈 A 워런트는 초기 행사가격이 주당 1.60달러이고 즉시 행사할 수 있으며 만기는 5년이다. 공모 종결 후 20번째 거래일(리셋일)로 끝나는 5거래일 동안의 최저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이 초기 행사가격보다 낮으면, 행사가격을 그 최저 VWAP으로 낮추고 총 행사대금이 같도록 행사 가능 주식 수를 늘린다. 리셋 때 적용되는 행사가격 하한은 0.51달러다.시리즈 B 워런트는 보통주 1주(또는 프리펀디드 워런트 1개)와 시리즈 A 워런트 1개로 구성된 유닛을 유닛당 1.60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로, 즉시 행사할 수 있고 만기는 60일이다. 시리즈 A와 같은 리셋 조항과 0.51달러 하한이 적용된다. 시리즈 A·B 워런트에는 주식 병합·역분할 시 행사가격을 낮추는 조항도 있고, 시리즈 A는 향후 희석성 발행 때도 조정된다. 이 조정에는 하한이 없다.
시리즈 C 워런트는 행사가격이 주당 0.0001달러이고, 처음에는 행사 가능 주식 수가 0주다. 발행일을 포함한 10거래일 동안의 일평균 VWAP(하한 0.51달러 적용)이 공모가 1.60달러보다 낮으면, 그 가격에 샀을 경우 더 받았을 주식 수만큼 행사 가능 주식이 늘어난다. 시리즈 C 워런트의 대상 주식은 최대 500만 9193주다.
희석 위험과 자금 사용처
회사는 위험요인에서 이번 공모는 희석 효과가 매우 커 나스닥이 공익상 우려를 이유로 거래를 정지하거나 상장을 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조건의 워런트를 발행한 다른 나스닥 상장사들이 거래정지·상장폐지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한 사례가 있다는 점도 적었다.단독 모집주선인은 맥심 그룹(Maxim Group LLC)으로, 총 조달액의 7%를 수수료로 받는다. 프리펀디드 워런트가 모두 행사된다고 가정하면 수수료 26만 2500달러를 뺀 비용 차감 전 수령액은 348만 7500달러다. 모집주선인 수수료와 경비 보전을 제외한 공모 비용은 약 13만 8230달러로 추산됐고, 증권은 10월 20일께 인도될 예정이다.
순조달액은 이사·임원 배상책임보험 가입과 운전자금에 쓸 계획이다. 운전자금 용도로는 2단계 제조시설, 생산·연구개발 설비, 샤먼 본사와 연구개발 플랫폼, 산업용 로봇을 포함한 신제품 개발, 인재 채용 등을 들었으며 향후 1~2년에 걸쳐 집행할 예정이다.
인리프는 올해 4월 1대 16, 7월 1대 200 비율로 잇따라 주식을 병합했다. 지난해 10월 나스닥으로부터 최소 매수호가(1달러) 요건 미달 통지를 받았다가 올해 4월 요건을 회복했다. 3월 체결한 최대 1억 달러 규모 ATM(시장가 분할 매각) 계약으로 병합 후 기준 약 98만 1261주를 팔아 약 2115만 달러의 순수입을 거둔 뒤, 9월 19일 이 계약을 해지했다.
인리프는 중국 법인 푸젠 인리프 테크놀로지가 지분 94%를 가진 운영법인 이왓 로봇 이퀴프먼트(Ewatt Robot Equipment Co. Ltd.)를 통해 사출성형기 전용 매니퓰레이터 암을 연구개발·제조·판매한다. 회사는 현재 케이맨 제도 등록을 말소하고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로 등록지를 옮기는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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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