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연구서 TUSC2 결손 시 해마 미토콘드리아 기능 교란…인간 뇌 13개 영역 중 11곳서 나이 들수록 발현 감소
연구는 메해리 의과대학(Meharry Medical College) 연구진이 수행했으며, 학술지 '메커니즘스 오브 에이징 앤드 디벨롭먼트(Mechanisms of Ageing and Development)'에 실렸다. 논문 제목은 '미토콘드리아 칼슘 센서 TUSC2는 성별 특이적 방식으로 노화하는 해마를 단백질 항상성 붕괴로부터 보호한다'이다.
TUSC2는 젠프렉스가 암 치료용으로 개발 중인 시험용 유전자 치료제 '리코르사(REQORSA®)'에 쓰이는 치료 유전자다.
연구 결과 생쥐에서 TUSC2가 결손되면 학습과 기억에 필수적인 뇌 부위인 해마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단백질 항상성,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 경로가 크게 교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영향은 암컷보다 수컷에서 훨씬 뚜렷해, TUSC2 결손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에 중요한 성별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수컷 해마에서는 단백질 품질관리 경로가 손상되고 단백질 응집체 크기가 유의하게 커졌다. 반면 암컷은 적응적인 세포 스트레스 반응을 보여 TUSC2 결손에 더 강한 회복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존 인간 유전자 발현 데이터도 분석해, 조사한 13개 뇌 영역 중 11곳에서 나이가 들수록 TUSC2 발현이 유의하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츠하이머병 데이터에서도 추가적인 발현 감소가 관찰됐다. 생쥐 결과와 인간 해마 노화 데이터 사이에서는 겹치는 분자 변화도 확인돼, 뇌 노화에서 TUSC2의 역할을 추가로 연구할 근거가 됐다.
회사는 이번 연구가 리코르사를 노화나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로 평가한 것은 아니며, 결과도 탐색적 단계라고 밝혔다. 다만 주력 항암 프로그램의 기반인 TUSC2의 생물학적 기능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넓혀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TUSC2가 뇌 건강에서 근본적인 역할을 할 수 있고, TUSC2를 복원하는 방식이 노화 관련 인지 장애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젠프렉스는 암과 당뇨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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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