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율 상승으로 실적둔화…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114억 7700만 달러 대비 약 3.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7900만 달러에서 52% 줄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73달러로 전년 동기(1.51달러) 대비 하락했다. 비GAAP 기준 조정 순이익은 4600만 달러,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0.89달러로 전년 동기(9700만 달러, 주당 1.84달러) 대비 53% 감소했다.
3분기 보험료 수익(Premium Revenue)은 104억 5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8억 4100만 달러 대비 4% 줄었다. 회사는 메디케이드(Medicaid)와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부문의 가입자 감소가 보험료 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으며, 요금 조정(rate updates) 효과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총 가입자 수는 486만 2000명으로 1년 전(562만 8000명)보다 줄었고, 특히 마켓플레이스 가입자는 71만 3000명에서 26만 7000명으로 감소했다.
통합 의료비율(Medical Care Ratio, MCR)은 92.9%로 전년 동기 92.6%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 MCR은 메디케이드 93.0%(전년 동기 92.0%), 메디케어(Medicare) 93.0%(93.6%), 마켓플레이스 92.5%(95.6%)를 기록했다. 회사는 순이익 감소가 주로 통합 MCR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가이던스 재확인 및 현금흐름 개선
몰리나 헬스케어는 2026년 연간 보험료 수익 가이던스를 약 420억 달러로 유지하고, 조정 희석 EPS 가이던스 최소 5.25달러를 재확인했다. GAAP 기준 희석 EPS는 최소 2.38달러로 예상했다. 연간 가이던스에는 2026년 4분기 플로리다 메디케이드 신규 계약 시행에 따른 주당 1.50달러 손실과, 2027년 철수를 앞서 발표한 기존 MAPD(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처방약) 상품의 실적에 따른 주당 1.00달러 손실이 반영돼 있다.2026년 1~9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억 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3700만 달러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회사는 2026년 정부 관련 채권·채무 정산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9월 30일 기준 모회사 보유 현금 및 투자자산은 약 6억 800만 달러로 2025년 말(2억 23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조셉 주브레츠키(Joseph Zubretsky) 몰리나 헬스케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거둔 3분기 실적에 만족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재확인한다"며 "의료비 증가 추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근 2027년 요금 조정도 견조한 만큼, 메디케이드 마진의 전환점이 시작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몰리나 헬스케어는 미국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및 주 보험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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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