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비 42.8% 증가·순이익 4억 달러 달성…미국 국경장벽 프로젝트 주당 0.74달러 기여
릴라이언스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2억 1320만 달러로 전년 동기(36억 5120만 달러) 대비 4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억 52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5980만 달러 대비 112.5% 급증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억 29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8950만 달러) 대비 112.6%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7.84달러로 전년 동기 3.59달러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조정 희석 EPS는 8.02달러로 전년 동기(3.64달러) 대비 120.3% 늘어 경영진이 제시했던 전망치(6.40~6.6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3분기 실적에는 주당 2.74달러의 후입선출(LIFO) 비용이 반영됐다. 이는 경영진 예상치(1.10달러)보다 주당 1.64달러 많은 것으로, 회사는 주로 탄소강 제품 원가가 예상보다 높았던 탓이라고 설명했다.
출하량 및 가격 상승세…국경장벽 사업 호조
3분기 금속 판매량은 186만 72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전 분기 대비 4.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톤당 평균 판매 가격은 281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전 분기 대비 8.2% 상승했다.회사 측은 견조한 수요와 빠듯한 공급이 이어진 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 대부분 탄소강 제품의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수주한 미국 국토안보부 국경장벽 계약도 물량이 계속 늘면서 3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국경장벽 사업의 3분기 주당순이익 기여분은 0.74달러로 경영진 예상치(약 0.60달러)를 웃돌았다.
주요 제품별 3분기 매출을 보면 탄소강이 31억 19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5% 늘었고, 알루미늄 매출은 8억 6170만 달러로 38.6% 증가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매출은 6억 3490만 달러로 29.6% 늘어났다.
주주환원 확대와 4분기 전망
릴라이언스 이사회는 지난 20일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개정해 매입 승인 한도를 만기 없이 25억 달러로 늘렸다. 회사는 3분기 약 4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주당 평균 약 395달러에 매입했으며, 2026년 자사주 매입으로 발행 보통주 수가 전년 대비 3% 줄었다.아울러 이사회는 같은 날 보통주 1주당 1.25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11월 20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12월 4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릴라이언스는 4분기 조정 희석 EPS 전망치로 7.40~7.6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주당 1.64달러의 LIFO 비용과 국경장벽 사업에서 나올 약 0.70달러의 주당순이익이 포함돼 있다. 국경장벽 프로젝트를 제외한 4분기 금속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6.0% 증가하고, 국경장벽 사업을 포함하면 13.5~1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릴라이언스는 미국 41개 주와 해외 10개국에 약 310개 거점을 두고 10만 개 이상의 금속 제품을 가공·유통하는 북미 최대 금속 서비스 센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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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