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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최대 7695억원 규모 장기 지속형 항체 신약 도입 계약 체결

박승호 기자

입력 2026-10-22 11:17

- 미국 카이젠과 KG013 기술 도입, 선급금 및 마일스톤 조건은 공시 유보

셀트리온, 최대 7695억원 규모 장기 지속형 항체 신약 도입 계약 체결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은 미국 카이젠(Kaigene, Inc.)과 반감기 연장 기술이 적용된 장기 지속형 항-APRIL 항체 'KG013'의 기술 도입(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22일 공시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5억 8050만 달러(약 7695억원)다. 상기 계약금액의 원화 환산액은 10월 22일 최초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1325.50원을 적용해 산출했다.

계약 대상 물질인 KG013은 항체 생성 B-세포의 생존과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신호 단백질인 'APRIL'을 표적으로 삼아 IgA 신병증 등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2세대 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은 기존 1세대 치료제 대비 개선된 체내 지속성을 바탕으로 장기 치료 적합성과 투여량 및 투여 간격 측면에서 차별화된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 시작일은 10월 22일이며, 계약 종료일은 국가별로 라이선스 물질에 대한 카이젠의 물질특허 만료 시점, 라이선스 제품의 첫 판매로부터 12년 후, 또는 규제기관이 부여한 독점 기간 만료 시점 중 가장 긴 것으로 설정된다.

계약 금액에는 선급금, 개발·허가 마일스톤, 판매 마일스톤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급 금액은 개발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세부 조건과 금액은 계약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2047년 2월 15일까지 공시가 유보된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계약이 중도에 종료되더라도 자사의 위약금 지급 의무는 없으며, 선급금 외의 마일스톤 및 로열티는 개발·허가·판매 기준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최근 4분기 합산 매출액 4조 8978억 479만원, 영업이익 1조 5502억 4492만원을 기록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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