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트랜치로 만기 2029~2036년, 금리 연 5.700~6.500%
이번 공모 채권은 만기와 금리가 다른 4개 트랜치로 나눠 발행된다. 만기 2029년 채권(금리 연 5.700%) 7억 5000만 달러, 만기 2031년 채권(연 6.000%) 5억 달러, 만기 2033년 채권(연 6.300%) 7억 5000만 달러, 만기 2036년 채권(연 6.500%) 5억 달러 규모다. 각 채권의 만기일은 해당 연도 10월 23일이며, 이자는 매년 4월 23일과 10월 23일에 반기별로 지급하고 첫 이자 지급일은 2027년 4월 23일이다.
공모가는 트랜치별로 액면가의 99.363~99.915%다. 총 공모가액 24억 9164만 2500달러에서 인수 수수료 1431만 2500달러를 뺀 비용 차감 전 수취액은 24억 7733만 달러이며, 회사는 추정 공모 비용까지 차감한 순 조달 자금을 약 24억 7000만 달러로 추산했다.
회사는 순 조달 자금으로 2027년 4월 1일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3.500% 채권 원금 10억 달러를 만기 시점 또는 그 이전에 상환·재매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리하고, 남는 자금은 일반 기업 목적에 쓸 계획이다. 일반 기업 목적에는 운전자본, 설비투자, 향후 인수 및 전략적 투자, 자사주 매입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7월 31일 기준 조정 자본구성표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과 2027년 만기 채권 상환을 반영할 경우 총차입금은 29억 8900만 달러에서 44억 6200만 달러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억 6100만 달러에서 21억 3300만 달러로 늘어난다.
발행되는 채권은 회사의 선순위 무담보 채무로, 기존 및 향후 발생할 다른 무담보·비후순위 채무와 동등한 지위를 가진다. 회사는 만기 전 언제든 채권 전부 또는 일부를 조기상환할 수 있으며, 지배권 변경 촉발 사유(Change of Control Triggering Event)가 발생하면 보유자에게 원금의 101%에 매입을 제안해야 한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모건스탠리, BofA증권, 바클레이스, 웰스파고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일부 인수단이나 그 계열사가 2027년 만기 채권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어 이번 조달 자금의 일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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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