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D 전환·주식매입계약·재고금융 관련 물량…11월 10일 주총서 최대 1대 1000 역주식병합·사명 변경 추진
매각 대상은 지난 8월 사모 발행 계약을 맺은 시리즈 D 전환우선주 93만 7500주의 전환 시 발행 가능한 주식의 200%에 해당하는 보통주 3043만 8310주, 시큐어 넷 캐피털(Secure Net Capital LLC)과의 주식매입계약(ELOC)에 따라 발행됐거나 발행될 1524만 3507주, J.J. 애스터(J.J. Astor & Co.)와의 재고금융계약 관련 178만 4796주다. 회사는 매각 주주들의 주식 매각 대금을 받지 않는다.
회사가 밝힌 10월 21일 기준 발행 보통주는 약 84만 4556주다. 회사는 시리즈 D 우선주 93만 7500주를 현재 조정 하한가(주당 0.616달러)로 전량 전환하면 보유 한도와 발행 상한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약 1521만 9155주가 발행돼 전환 직후 발행주식의 약 94.7%를 차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환가격이 주가에 연동돼 주가가 내리면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는 구조다.
시리즈 D 우선주는 8월 5일 체결한 증권매매계약에 따라 주당 8달러(표시가치 10달러)에 발행된다. 1차 트랜치 68만 7500주는 8월 6일 첫 종결 때 550만 달러가 납입됐고, 2차 트랜치 25만 주(200만 달러)는 이번 증권신고서의 효력 발생을 조건으로 납입된다. 시큐어 넷 캐피털과의 주식매입계약은 36개월간 최대 1500만 달러어치 보통주를 매각할 수 있는 구조로, 회사는 이 자금을 일반 기업 목적과 운영자금, 기존 부채 상환에 쓸 계획이다.
회사는 등록권리계약상 종결일로부터 30일 안에 신고서를 제출하고 60일 안에 효력을 발생시켜야 했지만, 기한을 넘겨 9월 22일 최초 신고서를 냈고 효력 발생 기한까지 효력이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계약상 위약금은 청약금액의 5%이며 해소될 때까지 30일마다 추가된다. 회사는 서면 면제를 받지 못했으나 현재까지 위약금 지급을 요구한 매수인은 없다고 설명했다.
시리즈 D 지정증서는 전환 주식이 발행주식의 20% 이상이 되면 최초 발행일로부터 20일 안에 주주총회를 소집하도록 정했지만, 회사는 기한 안에 소집하지 않았다. 다만 이를 약정 위반 사유로 본다고 통보한 시리즈 D 보유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11월 10일 임시주총 안건
회사는 11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승인 후 3년 안에 최대 1대 1000 비율의 역주식병합, 시리즈 D·시리즈 E 우선주 전환과 주식매입계약 및 재고금융계약에 따른 19.99% 초과 주식 발행, 클래스 A 보통주 발행 수권 한도를 5500만 주에서 5억 주로 늘리는 안건 등을 다룬다. 2026년 주식보상계획과 사명을 '박스라잇 그룹 코퍼레이션(Boxlight Group Corporation)'으로 바꾸는 안건도 함께 올라간다.시리즈 E 우선주는 주총 기준일(9월 17일) 이후 발행돼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이 없으며, 시리즈 E 전환 주식은 이번 신고서의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는 안건이 승인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J.J. 애스터는 보통주 16만 7290주(약 19.8%)를 보유한 매각 주주다. 박스라잇은 2025년 5월 맺은 재고금융계약(한도 1000만 달러, 전액 인출)에 따라 10월 21일 기준 이자와 위약금을 포함해 약 230만 달러를 J.J. 애스터에 갚아야 하며, 계약 기간은 연장이나 조기 종료가 없으면 11월 3일까지다. J.J. 애스터는 채무를 직전 20거래일 최저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의 90%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마이클 포프(Michael Pope) 박스라잇 이사회 의장이 J.J. 애스터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어 특수관계자 거래에 해당한다.
박스라잇은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에 본사를 두고 대화형 디스플레이, 협업 소프트웨어, 캠퍼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부속 액세서리와 전문 서비스를 설계·생산·유통하며,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제품도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