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현금 지급·11월 초 종결 예상…보상위, 경영진 주식보상 일부 현금 정산 승인
인수 대상은 AI 등 컴퓨팅 집약적 작업에 필요한 컴퓨팅 용량을 수요에 따라 제공하고, 제3자 하드웨어 보유자가 플랫폼을 통해 GPU 용량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회사는 매도자의 해당 사업 자산과 권리, 고객·공급업체 관계, 지식재산권, 영업권 전부 또는 실질적 전부를 사들이는 자산 인수 방식을 택했다.
LOI에 따르면 회사는 거래 종결 시 현금 300만 달러를 매도자에게 지급하고 37만 5000달러를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한다. 에스크로 금액은 종결 6개월 뒤 대상 사업이 정해진 최소 매출 기준을 충족할 때만 매도자에게 지급되며, 충족하지 못하면 회사에 반환된다. 추가 37만 5000달러는 최종 계약에서 정할 성과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종결 12개월 후 지급된다.
대상 사업 창업자는 종결 시 회사와 총 25만 달러의 현금 보수를 받는 1년 기간 자문 계약을 맺고, 2년간 경업금지 의무를 지기로 했다. 회사는 단독 재량으로 매도자에 최대 50만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도 갖는다. 다만 이번 인수가 이 투자를 조건으로 하지는 않는다.
회사는 인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대가로 보통주를 발행하지 않아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이 없으며, 거래에 필요한 자금은 이미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기한부 채무(term debt)를 100% 상환해 무차입 상태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보도자료에서는 실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밝혔으며, 거래 종결은 만족스러운 실사 완료, 최종 계약 체결, 제3자 동의 확보 등을 조건으로 2026년 11월 초로 예상했다.
LOI는 주요 경제 조건에 대해서는 구속력이 없지만 독점 협상, 비밀유지 등 일부 조항은 구속력이 있다. 매도자는 9월 23일부터 60일간(상호 서면 합의 시 30일 연장 가능) 대상 사업과 관련한 다른 거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GPU 익스체인지 상호 채택과 티커 변경
회사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GPU 익스체인지(GPU Exchange)'를 영업상 상호(DBA)로 채택하고, 나스닥 캐피털 마켓 티커를 'EZRA'에서 'XGPU'로 바꿀 계획이다. 티커 변경 시행일은 별도로 발표하며 현재 주식은 계속 EZRA로 거래된다. 인수가 완료되면 인수 사업은 GPU 익스체인지 브랜드로 운영된다.회사는 인수 후 자체 GPU 보유를 늘리는 한편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에 투자해 고객과 공급자를 확대하는 두 갈래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자체 GPU 확보에는 인수 대금 외에 추가 자본이 필요하며, 이를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되는 주식 발행으로 조달할 수 있다고 위험 요인에서 밝혔다.
에즈라 베이먼(Ezra Beyma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AI 인프라 진출을 위한 사업 기반"이라며 "회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경영진 주식보상 일부 현금 정산 승인
한편 독립이사로만 구성된 보상위원회는 지난 10월 19일 베이먼 CEO, 주다 코먼(Judah Korman) 최고운영책임자(COO), 모디 베이먼(Mordy Beyman) 부사장에게 지난 6월 25일 승인했던 주식보상 가운데 아직 발행되지 않은 잔여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주식 대신 현금으로 정산하기로 승인했다. 당초 보상은 베이먼 CEO에게 부여일 가치 105만 8000달러의 전액 가득 주식 보상, 코먼 COO와 모디 베이먼 부사장에게 각각 30만 달러, 15만 달러 규모의 연간 주식보상이었다.위원회는 코먼 COO에게 22만 4193.84달러, 모디 베이먼 부사장에게 12만 4730.13달러를 지급해 각자의 잔여분을 전액 정산하고, 베이먼 CEO에게는 44만 달러를 지급해 잔여분 일부를 정산하기로 했다. 베이먼 CEO의 나머지 9만 4308.38달러는 2025 주식인센티브플랜(2025 Equity Incentive Plan)의 가용 주식 범위에서 주식으로 지급된다. 현금은 승인 직후 원천징수액을 뺀 뒤 급여를 통해 지급된다.
코먼 COO는 회사 이사인 스콧 코먼(Scott Korman)의 아들이고 모디 베이먼 부사장은 베이먼 CEO의 아들이어서 이번 지급은 특수관계자 거래에 해당한다. 스콧 코먼과 베이먼 CEO는 보상위원회 위원이 아니며, 위원회는 이해관계가 있는 이사의 참여 없이 지급을 승인했다.
릴라이언스 글로벌 그룹은 미국 뉴저지주 레이크우드에 본사를 둔 보험 지주회사로, 보험과 기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지분 약 11.78%를 보유한 GNK 홀딩스 등 투자자 그룹이 대량보유 보고서 정정 공시를 통해, 베이먼 CEO를 포함한 이사진 전원을 해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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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