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수료 3.0% 고정…나스닥 최소 매수호가 요건 미달 상태서 10대 1 주식 병합 법적 효력 발생
회사는 2026년 10월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424B5 투자설명서 보충서에서 로드먼앤렌쇼(Rodman & Renshaw LLC)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235만 4291달러 규모의 클래스 A 보통주를 공모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SEC에 등록된 선반등록(Shelf Registration) 한도 내에서 진행되며, 로드먼앤렌쇼가 주관사 및 판매 대리인 역할을 맡는다. 주관 보수는 총 판매 금액의 3.0%로 정해졌다.
투자설명서 보충서의 자본조달표에 따르면 가정 발행가 주당 0.3531달러를 적용할 때 새로 발행되는 클래스 A 보통주는 666만 7491주다. 10월 22일 기준 발행 클래스 A 보통주 981만 5000주의 약 68%에 해당하는 규모다(두 수치 모두 주식 병합 전 기준).
조달된 자금은 운전자금 확보 및 해상 연료 사업 확장 등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순수입금을 단기 이자 발생 투자등급 금융상품에 투자하거나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스닥 주가 요건 미달 속 주식 병합 시행
이번 공모는 유니 퓨얼스가 나스닥 상장 유지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주식 병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회사는 2026년 7월 27일 나스닥 상장자격부로부터 최소 매수호가(1.00달러) 요건 미달 통지를 받았다. 유니 퓨얼스 보통주는 2026년 6월 11일부터 7월 24일까지 30영업일 연속 종가 기준 매수호가가 1.00달러 미만이었다.나스닥 규칙에 따라 회사는 2027년 1월 25일까지 180일의 유예 기간을 부여받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사회 및 주주들은 2026년 10월 16일 보통주 10주를 1주로 합치는 10대 1 주식 병합을 결의했으며, 이는 케이맨 제도 법률상 당일부터 즉시 효력을 발휘했다. 병합 후 회사의 액면가는 주당 0.0001달러에서 0.001달러로 변경됐으며, 총 발행 가능 주식 수는 클래스 A 보통주 4억 5000만 주, 클래스 B 보통주 5000만 주로 조정됐다.
다만 해당 주식 병합은 아직 나스닥 시장 거래가격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회사는 추후 시장 적용일(Market Effective Date)을 별도 발표할 예정이며, 그전까지는 병합 전 주가 기준으로 거래된다. 2026년 10월 22일 기준 나스닥에서 유니 퓨얼스 클래스 A 보통주의 종가는 0.3531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중심 해상 연료 사업 운영
2024년 3월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유니 퓨얼스 홀딩스는 싱가포르 법인인 유니-퓨얼스(Uni-Fuels Pte. Ltd.)를 핵심 자회사로 두고 글로벌 선박 회사 및 연료 공급업체에 저유황 중유(VLSFO), 고유황 중유(HSFO), 선박용 경유(MGO) 및 바이오 선박유(BMF) 등을 판매·중개하고 있다.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고콴화(Koh Kuan Hu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가든시티 프라이빗 캐피털(Garden City Private Capital Limited)을 통해 지분 69.77% 및 의결권 99.57%를 보유해 나스닥 규정상 '지배회사(Controlled Company)'에 해당한다. 회사는 지난 2025년 1월 IPO를 통해 클래스 A 보통주 210만 주를 주당 4.00달러에 발행하며 나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