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파이버 매출 32% 급증하며 실적 견인…연간 설비투자 전망 2억 5500만~2억 7500만 달러로 상향
3분기 영업손실은 197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716만 4000달러)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이자비용은 1049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678만 9000달러)보다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918만 달러로 전년 동기(939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손실은 1081만 3000달러이며, 주당순손실은 0.19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3318만 8000달러로 집계됐다.
글로 파이버 신규 확장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사업 부문별로는 초고속 광통신망 사업인 '글로 파이버(Glo Fiber)' 신규 확장 시장 매출이 2816만 600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2% 늘어났다. 회사 측은 보급률 상승과 커버리지 가구 수 확대로 데이터 수익창출단위(RGU)가 31.8% 증가한 점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상업용 광통신(Commercial Fiber)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112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반면 기존 브로드밴드 시장 매출은 비디오 및 데이터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8% 줄어든 3910만 3000달러에 그쳤다. 고객의 스트리밍 서비스 전환으로 비디오 RGU가 13.0% 감소했고, 데이터 RGU당 평균 매출(ARPU)도 3.0% 하락했다. 회사는 ARPU 하락이 유선 브로드밴드 경쟁사가 있는 시장의 요금제와 수요가 약한 저소득 지역 시장에 최근 도입한 요금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농촌지역 통신(RLEC) 및 기타 매출은 553만 9000달러로 16.1% 감소했다.
에드 매케이 최고경영자(CEO)는 "글로 파이버 커버 가구·사업장이 50만 곳을 넘어섰고 3분기 글로 파이버 순증 가입자는 사상 최대인 8600명을 기록했다"며 "광섬유 매출이 20% 가까이 늘어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2026년 설비투자 가이던스 상향
셰넌도어 텔레커뮤니케이션스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3억 7000만~3억 7700만 달러)와 조정 EBITDA 가이던스(1억 3100만~1억 3600만 달러)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다만 정부 보조금을 차감한 순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는 기존 2억 2000만~2억 5000만 달러에서 2억 5500만~2억 7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회사 측은 연말 글로 파이버 커버리지 가구 전망을 기존 51만 가구에서 51만 7000가구로 늘린 점과 일부 보조금 수령 시점이 2027년으로 넘어가게 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확장 프로젝트는 2026년 말까지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앞서 글로 파이버 건설 단계 종료에 맞춰 직원 약 10%를 감축하는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2027년부터 연간 약 1230만 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절감액의 절반가량은 영업비용, 나머지 절반가량은 설비투자에 포함되는 자본화 인건비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비용은 약 250만 달러로 예상되며, 올해 9개월 동안 230만 달러의 퇴직금 비용이 발생했다.
셰넌도어 텔레커뮤니케이션스는 미국 동부의 인접한 8개 주에서 주거 및 상업용 고객에게 광섬유·케이블망 기반의 초고속 인터넷, 비디오, 음성, 전용 인터넷, 다크 파이버 임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만 마일 이상의 광섬유 노선망을 보유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